당진터미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지난 7.23일자 당진시대 1면에 “터미널 용지구입, 과잉투자 문제제기” 제하의 기사를 읽고 당진종합버스터미널 이전 사업 추진과정에서 군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사실이 백일하에 공개되었음을 확인하면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쩈 당진군은 종합버스터미널 위치 선정과정에서 대한주택공사와 공모하여 원당택지개발지구내 수청리로 확정해 놓고 당진버스터미널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지분석을 한다는 명목으로 용역회사(경동기술공사)를 선정, 귀중한 군비를 허비하면서 편파된(기이 정해놓은 원당택지개발지구내 수청리가 가장 적지인 양) 분석결과에 의거 원당택지개발지구내의 최종안을 내정 공표한 사실은 군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 군민의 공공편의 시설이며 주요 도시계획시설인 터미널 입지를 96년초 당진읍 도시계획 재정비안 수립시 도시계획사항에서 배제하고 대한주택공사와 사전묵계로 원당택지개발지구에 내정 공표한 사실과
둘. 97년 4월 도시계획 재정비안 수정시 현 터미널을 폐지하고 원당지구에 대체 지정하는 계획과 함께 상업지구 배분도 동일하게 명기한 후 터미널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용역회사를 선정한 사실과
셋. 99년 7월 대한주택공사 충청지사가 1312-3474호 “당진읍 터미널 위치 선정에 따른 의견서 제출” 제하의 공문을 통해 “당초의 계획대로 원당택지개발지구내에 터미널이 지정되지 않을 경우 택지개발사업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상당한 민원이 예상되므로 터미널 유치 적극 검토 바람”이라는 내용으로 압력을 행사한 사실은 당진군과 대한주택공사와 사전 공모한 사실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넷. 98년 당진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나 99년 1월 공청회시 주민의견도 원당택지개발지구내에 터미널 이전 선호도는 미미(총 401건중 원당지구내 희망자는 11건에 불과)하게 나오는 등 절대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이었으나 묵살되었고
다섯. 당진군의회도 절대다수의원(12명중 7~8명)들이 시정촉구를 하였으며, 지역대표(국회의원, 도의원등)들의 조정노력과 함께 16대 총선 입후보자들도 시정 조치를 공약했던 사안으로 총선결과가 민의를 대변하였습니다.
여섯. 터미널 이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시 해야할 ①이용객의 편의성 ②도시 균형발전 ③기존도시와의 연계성 등이라 사료되는데 용역회사는 이를 경시하였고 지가의 저렴성에서 원당택지개발지구내 수청리가 가장 저렴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진군에서는 원당택지개발지구내로 터미널을 확정하면 택지조성원가로 분양받기로 약속된 양 선전하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대한주택공사의 택지조성(원당지구 130,600평)원가는 99,668,908,700원이고 택지 조성원가는 평당 755,000원입니다.
당진군에서 터미널이전에 필요한 용지가 8,000평이라고 하였습니다.
택지조성원가 755,000원씩 8,000평을 매입하면 6,040,000,000원인데 무엇 때문에 9,388평을 1,200,000씩 해서 11,266,320,000에 구입하였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무슨 연유로 9,388평을 지번도 없이 매입하였는지?
쩉 인근지역의 터미널 부지면적을 살펴보면 홍성은 2,970평 태안은 3,000평 이라고 합니다. 당진군은 터미널 이전사업의 완전한 운영계획도 수립하지 않은 채 주공의 의도대로 서둘러 공공시설 용지 분양 계약서를 작성(2001. 6. 30)하고 계약금으로 3,379,869,000원을 지불하였습니다.
계약서의 내용도 거의 일방적입니다.(자치단체대 공사간의 계약인데도) 대한 주택공사의 의도하는 바대로 진행된 것으로 사료되는 당진터미널 이전 추진의 내막에는 말못할 흑막이 있는 듯합니다.
쩊 개발계획을 사전 유출하여 외지인 등의 부동산 투기가 횡행한 흔적이 있습니다.
쩋 사정당국은 당진군과 대한주택공사가 담합하여 부적합한 위치에 당진터미널 용지를 확정한 경위를 심도있게 조사해서 부정이 발견되는 대로 관계자를 엄벌해야 합니다.
쩎 당진군은 지금이라도 새로운 자세로 ① 절대다수의 군민이 원하는 장소 ② 최소한의 비용으로 터미널을 이전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는 것이 최선의 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