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개통으로 여름휴가를 맞아 관광객들이 당진의 해변가를 많이 찾아온 가운데 왜목해변에서 5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익사사고가 잇따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경 석문면 교로리 왜목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윤모씨(여·35세·경기도 안산시)가 수영 미숙으로 나오지 못하자 윤씨를 구하러 물에 뛰어들었던 동행인 조모씨(남·50세·인천 부평)가 윤씨를 구한 뒤 자신은 미처 나오지 못하고 익사했다. 또 지난 10일 오후 8시10분경, 석문방조제 배수갑문 옆 선착장에서 친구 가족들과 야영을 하던 김모씨(남·36세·서울 양천구 신월동)가 갑자기 밀려들어온 바닷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 구조대 등 수색대에 의해 사고 4시간만인 밤 12시경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지난 3일 오후 3시40분경, 송악면 복운리 서해대교 아래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들고 물에 들어갔던 어민 한모씨(남·59세·송악면 오곡리)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