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선정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했던 석문 해안도로 건설사업과 관련, 사업 시행자인 동서발전주식회사 당진화력이 해안선을 따라 도로를 내겠다는 당초 계획을 변경해 당진군이 제시한 기존도로를 따라 확포장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충남도에 노선 승인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군에 따르면 석문방조제에서 정고항, 왜목을 잇는 해안도로 개설 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당진화력이 지난 3월 설계 용역을 거쳐 선정한 공유수면내 노선이 환경훼손 시비와 공유수면 매립 인가 등 사전 절차상 문제를 안고 있어 당진군이 제시한 안대로 노선을 선정하기로 하고 충남도에 노선승인신청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당진군이 제시한 노선은 석문 방조제를 시점으로 장고항, 용무치, 왜목으로 이어지는 기존 내륙도로를 중심으로 확포장하고 일부 구간은 바닷가를 경유하는 노선이다.
당진화력은 충남도의 승인을 얻는 대로 세부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안에 착공, 내년 6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당진화력이 발전소 부지조성 공사 준공인가를 받으면서 충남도 및 당진군과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해안도로 개설 사업을 시행하기로 협약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당진화력은 지난 3월 해안도로 노선 선정에 대한 용역결과 보고를 통해 총 연장 5.8㎞중 5.3㎞를 공유수면인 해안선을 따라 도로를 내겠다고 밝혀 환경 훼손 논란을 빚었었다.(관련기사 본보 5월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