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내에 산자부·한전본사 등 방문키로

당진화력 증설 저지 투쟁위가 당진화력 건설처를 방문하고 당진화력 관계자의 12호기 건설 발언에 대한 해명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23일 당진화력을 방문한 당진화력 증설 및 핵폐기장 건설 저지 범군민 투쟁위원회(상임의장 김중회)의 황규영, 김대희 공동의장 등은 김영진 당진화력 건설처장 등 당진화력 관계자 등을 만나 지난 7월25일의 당진화력건설처 유종덕 부처장의 12호기 건설 관련 발언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며 강력히 항의했다.

방문단은 미리 작성한 항의문을 통해 “지난 7월25일 동서발전(주) 당진화력 건설처 간부(유종덕 부처장)의 지역언론 인터뷰(당진화력에 12호기까지 건설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며 7·8호기도 건설될 것)는 의도와 취지가 어떠했건간에 인근 지자체 주민과 군민을 또다시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며 “해당발언자의 엄중 문책 및 사과, 12호기 건설의혹 해명 등”을 요구했다.

또한 방문단은 “대형 화력발전소의 추가증설은 지구적, 국가적 차원에서 반환경적”이라며 증설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당진화력측에서는 일선 현장에 있는 건설처의 경우 산자부나 한전본사, 동서발전(주)에서 수립한 계획에 따라 확정된 부분만 지시를 받아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발전정책 등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 대해 요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유종덕 부처장의 12호기 건설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당진화력 증설 저지 투쟁위는 이날 항의방문을 마무리하면서 8월31일 이전에 산자부와 한전본사, 동서발전(주)를 항의방문하기로 하는 등 대응 수위를 점차 높이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