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독자수필]중생(衆生)들에게 합장(合掌)을
…사무실 창 너머로 오엽송과 적단풍이 나를 넘겨보며 빙그레 미소를 보내는 지금이다. 나무들도 또한 어린이, 부모, 스승 등 인간과 같이 인연의 굴레에서 순환하며 서로 부딪치고 안고 감싸는 중생들이다. 우리 역시 얽히고 설킨 생명의 윤회에서 잠시 만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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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건 · '지금 나무' · 2001년 · 최근 기사부터2 / 2쪽
2001.05.2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사무실 창 너머로 오엽송과 적단풍이 나를 넘겨보며 빙그레 미소를 보내는 지금이다. 나무들도 또한 어린이, 부모, 스승 등 인간과 같이 인연의 굴레에서 순환하며 서로 부딪치고 안고 감싸는 중생들이다. 우리 역시 얽히고 설킨 생명의 윤회에서 잠시 만나 꽃…
2001.05.2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신분을 보장받은 가운데 강의를 했던 것이 아니라 광장에서, 산상에서,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설파했다. 공자가 제자들을 모아놓고 강의하던 ‘행단’(杏壇;은행나무 자리)은 이제 ‘학문을 닦는 곳’이라는 보편적인 뜻을 지니게 되었다. 5월15일 당진향교…
2001.05.21 · 산업·경제 · 당진시대
이민선 코너 94 수종갱신 우리지역의 감나무와 대나무 상당 수가 고사했다. 지난 겨울에 추위를 견디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위도상 이 두 식물의 식생 한계라는 취약점도 있지만 1월중순의 한파도 대단했다. 겨울 새벽 최저온도는 기상대가 백엽상에서 측정…
2001.04.23 · 정책·행정 · 당진시대
… 보았다. 그때 편지에 부치지 못하고 남은 꽃잎들이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도 고스란히 제자리에 남아 내가 아직도 편지쓰기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닌가. 쓰지 못하는 편지 대신 햇꽃잎들이 질 때 나는 20년전 꽃잎을 떨구는 늦깎이 나무가 되었다. 아이…
2001.03.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돌아서서 백설을 머리에 얹고 몸부림치다 하얀 맨살을 드러내고 서있는 소나무 향기 그윽한 숲을 지나 청량사로 오르니 바위산이면서도 여느 산 못지않게 잎 떨군 나무숲이 청량산의 심오한 정취를 주는 듯하며 나무가지 사이로 새어나온 해살과 새들의 노래소리가…
2001.03.0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와 나는 함께 학교에 다녔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아버지는 지금까지 해오던 모든 일을 정리하고 완전한 새출발을 위해 신학교에 다니셨다. 아마도 아버지는 그때 당신이 하늘로부터 받은 소명을 깨달으셨던 모양이다. 흑백사진 속의 장소는 아버지가…
2001.02.19 · 정책·행정 · 이명자
…. △답변 : 반촌~영천리간 농로는 정주권사업으로 된 것이며 사업계획을 지금 변경하기는 어렵다. 추후 연장사업을 검토하겠다. ▲이기용(신흥2리) : 지난 폭설 때 사과나무의 방조망 제거를 안해 가지가 전부 부러졌다. 나무를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
2001.02.0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비에 버들잎이 푸르구나. 하고자 하는 일이 하나같이 순순히 풀려질 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맞지 않아 싫증을 느낄지라도 좀더 인내가 필요. 운세예보 : 5일 명예손상, 기혼자 자손근심수. 6·7일 재물 얻으나 사기수 주의. 8일 애정문제, 매…
2001.01.01 · 문화·교육 · 유종준
…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 학교 운동장 한켠에 무럭 무럭 자라나는 키다리 나무처럼 하늘높은 줄 모르고 컸으면 하는 소원이다. 겨울방학을 맞아 사촌언니 집에도 자주 찾아가 놀고 집에서 컴퓨터 게임도 하며 즐겁게 보내고 있는 소현이는 요즘 동화책 보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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