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기고] 유은희 당진중앙성결교회 집사 가을이 오는 소리
… 어느 날엔가 대운동장 한복판에 서서 지는 황혼을 바라보며 소리쳐 울던 기억이 난다. 내 나이 스물 하고도 넷에 느꼈던 서정적인 환희에 넘친 기쁨. 그냥 한 번만이라도 태양을 한 아름 끌어안고 싶은 충동의 기쁨이었다. 오늘을 다 가졌는가. 태양을 사랑…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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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건 · '기억 난다' · 2021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2021.10.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어느 날엔가 대운동장 한복판에 서서 지는 황혼을 바라보며 소리쳐 울던 기억이 난다. 내 나이 스물 하고도 넷에 느꼈던 서정적인 환희에 넘친 기쁨. 그냥 한 번만이라도 태양을 한 아름 끌어안고 싶은 충동의 기쁨이었다. 오늘을 다 가졌는가. 태양을 사랑…
2021.10.18 · 산업·경제 · 박경미
…는 흔적만 남아있다. 아미미술관이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기억되는 포구를 주제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기호 관장은 “삼국시대부터 당나라를 오가는 나루가 있었을 만큼 당진의 포구는 경제·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21.10.02 · 지역사회 · 김예나
… 끊긴 지 오래됐다. 군 생활 중 유격훈련에 열심히 참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유격훈련을 끝내면 자유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앞장서서 유격훈련을 받았다. 두 번째 사진 은 1990년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이모·이모부를 모시고 수덕사로 놀러…

2021.09.04 · 지역사회 · 김예나
…”고 말했다. 김순영 통장은 “어릴적 가오리연을 만들어 남산에서 날리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남산공원에는 부엉이바위가 자리하고 있었다. 현 상록탑 앞에 바위가 있었는데, 상록탑을 세우면서 바위가 사라졌다고. 김순영 통장은 “부엉이바위는 내 키만하고…
2021.09.04 · 산업·경제 · 한수미
…더니 사표를 쓰더라”며 “나보고 대신 사표를 내라고 심부름을 시켰던 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길로 아버지는 공산당에 들어가 일했다”면서 “곧 6.25 전쟁이 터졌고, 가진 것 없이 당진으로 내려와야만 했다”고 말했다. “나와 남동생은 사…
2021.08.27 · 문화·교육 · 임아연
…어쩌면 곧 들어설지도 모르는 골리앗 같은 송전탑을 생각하면 왈칵 눈물이 난다. 한전이라는 거대권력 앞에서 한낱 촌부의 모습이 무력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끝까지 싸울 거란다. 세상은 때때로 평범한 우리의 이웃을 투사로 만들고, 혁명가…
2021.07.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한 곳을 지켜내리라. 고통도 차츰 견뎌 내리라. 하지만 하루하루 지나며 기억이 흐려지기보다 남편이 전한 참담했던 상황이 머릿속에 짙어져 자꾸만 눈물이 흐른다. 트라우마처럼 집회 이후 그날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혼자 앉아 있으면 자꾸 눈물이 흐른다…
2021.06.19 · 문화·교육 · 한수미
…는 재미로 더할 나위 없는 인생이다. 하지만 자꾸만 깜빡하는 것들이 늘어난다. 분명 복지관 바자회에서 부채 하나를 샀는데 집에 돌아오니 빈 손뿐이다. 하루는 자려고 누웠다가 손주의 이름이 도통 생각이 안 나 이불 걷고 일어나 앨범까지 펼쳤다. 자꾸만 …
2021.06.12 · 문화·교육 · 김예나
…찾았다. 첫 여행이었고 또다른 행선지가 있었기 때문에 당혹스럽고 아찔한 기억이지만 30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이러한 에피소드가 있어 그 여행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다. 여행 이야기를 술술 풀어나간 강 원장이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소개할 책 역시 여행과 관련…
2021.06.0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당산리 당산에서는 1960대까지 당제가 이뤄졌다. 당제의 유래를 정확히 기억하는 주민들은 모두 사망해 알 수 없으나 70세 이후의 주민들에게 어린 시절 당제를 보고 들었던 기억을 들을 수 있었다. 최세묵 씨는 “장동, 고잔, 소미, 당미, 북창이 5형…
2021.04.12 · 정책·행정 · 김예나
옛날 사진을 보면 그때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나는 어릴 적 사진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졸업장과 통지표도 보관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추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껏 보관을 잘 해왔다. 40여 년 동안 교직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왔다. 퇴임하고 난…
2021.04.02 · 환경·안전 · 김예나
…의 공간이다. 조수간만의 차로 생긴 소들섬은 토박이 주민들에게는 갯벌로 기억된다. 신현철 우강면이장협의회장은 “어릴 적 소들섬은 지금과는 달랐다”며 “삽교천지구 대단위 사업이 진행되기 전에는 섬이 아닌 갯벌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그는 “학창시절 친구…

2021.03.29 · 문화·교육 · 한수미
…대표는 “당시 임신한 채로 서빙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배달했던 기억이 난다”며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 것처럼 엄마, 이모와 함께 운영한 칼국수집을 떠올리며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가네 바지락 칼국수에는 상호 그대로 바지락이 푸짐…
2021.01.15 · 문화·교육 · 임아연
…그렸다. 엄마가 돌아가신지 3년, 자매는 그렇게 각자의 방식으로 엄마를 기억하고 추모했다. 지금은 3일이면 모든 장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이전엔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할 정도로 부모의 죽음을 오래 기억하고 추모하며 넋을 기렸다. 그리고 3년…
2021.01.08 · 문화·교육 · 한수미
…만 원 정도였는데 원화로 꼭 움켜쥐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모두 줬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자리를 빌려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아내의 격려 덕에 지금까지 운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엔 신나게 달리죠. 그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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