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독자가 보내온 시]8월의 추억
8월의 태양이 언간이 식어가면 곧이어 여름도 막바지랍니다 위대한 여름은 누렇게 피부를 그을린 열매를 창조하고 주렁 주렁 추억을 담은 청포도가 알몸을 드러낼 쯤이면 멀리서 풀바람이 아련히 불어오고 그리움이 연기처럼 피어나면 여름이 떠난 자리에 나 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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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8월의 태양이 언간이 식어가면 곧이어 여름도 막바지랍니다 위대한 여름은 누렇게 피부를 그을린 열매를 창조하고 주렁 주렁 추억을 담은 청포도가 알몸을 드러낼 쯤이면 멀리서 풀바람이 아련히 불어오고 그리움이 연기처럼 피어나면 여름이 떠난 자리에 나 홀로 …
2014.06.13 · 환경·안전 · 당진시대
끝내 시원히 부르지 못한 노래 하나 버리려 바다를 찾던 날 출렁이던 물길 자취 없고 거친 갯벌 속 살 드러낸 채 돌아올 물 때 꿈꾸고 있을 뿐 버릴 곳 없어 다시 가슴에 슬어 담아 전라로 뒹구는 빈 고동으로 푸르른 물길 돌아와 보듬어 주기를 먼데 파도…
2014.05.1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엉치께로넘실넘실찰랑이던스무몇해 맨돌맨돌윤기나던머리카락만큼빛나던시간있어함박웃음놓았는지 지랄맞은배반의향주리참듯거머안던날 이등변삼각형눈물한방울똠방흘리고 딴에는독한맘먹고뭉턱잘라버렸지개운했던가?! 저릿저릿오금을휘감아허리감싸오르던힘겨운생의쳇바퀴서른너머남짓 내친김…
2012.05.1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동산에 봄마중 나간 것이 엊그제 인데 밤새 자고나니 봄은 이미 가버렸네 내년에 다시온다던 봄. 뜰앞 모란에게 물어보니 웃으며 말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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