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기구 국회의원이 국회철강포럼 활동의 일환으로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유럽의 철강산업 현장을 시찰했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의원을 단장으로 김병욱·서동용 의원 등 국회철강포럼 소속 국회의원과 한국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관계자 등이 독일과 스웨덴을 방문했다.
이번 산업시찰은 EU 철강회사 방문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기업의 대응 동향을 파악하고, 탄소중립 기술의 관건인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법안 입안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방문단은 19~20세기 서유럽과 북미 지역 종합 제철소의 상징인 독일의 푈클링겐 제철소를 견학하고, 포스코 유럽 사무소와 유럽지역 진출 한국 철강기업 활동 현황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현대제철 프랑크푸르트지사와 탄소중립 대응 EU 철강 정책세미나를 진행한 후, 현대자동차 유럽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이외에도 프랑크푸르트 최대 화학공장인 머크 공장시설을 시찰하며 독일의 선진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유럽연합은 철강을 비롯한 탄소배출이 많은 분야에 수출시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세(CBAM)를 2026년부터 전면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수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친환경 철강으로의 재편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수소환원제철(HyIS) 공정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방문단은 수소환원제철의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철강업체 SSAB社의 하이브릿 공장 견학과 SSAB 최고기술경영자(CTO) 마틴페이와 면담을 통해 수소환원제철공법 기술 개발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내 도입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스웨덴 환경보건청의 EU탄소배출거래제 담당자와 간담회를 진행, 양국 간 탄소중립 등 제반 분야 연구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어기구 의원은 “유럽의 선진 철강사는 탄소중립을 빠르게 진전시키고 있어, 국내 철강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자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며 “철강산업 혁신역량 강화와 저탄소 철강기술 개발 및 제품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회철강포럼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