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호수공원 조성 후보지가 발표된 이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 호수공원 조성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인근 지역의 부동산 지가 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반면 , 막대한 토지보상비를 포함한 1000 억 원 이상의 사업비 투입과 수량 확보 및 수질 관리 , 유지 · 관리비용에 대한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다 .



당진시는 지난달 28 일 열린 시민 공청회를 통해 도심 속 당진호수공원 대상지로 △ 1 안 : 우두동 ( 우두교와 당진하수종말처리장 사이 ) △ 2 안 : 대덕동 ( 호반써밋 건너편 당진천 일대 농림지역 ) △ 3 안 : 수청동 ( 장춘닭개장 뒤편 농림지역 ) 을 제시했다 . < 본지 제 1453 호 ‘ 호수공원 어디에 ? … 농업진흥지역 해제 관건 ’ 기사 참조 >
당진시 산림녹지과는 공청회를 시작으로 오는 12 일까지 온 · 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 이후 법적 ·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 당진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 시민들의 투표 결과만으로 사업 대상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 며 “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 고 말했다 .
당진시 계획에 따르면 이달 중 대상지를 선정한 뒤 근린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추진하고 , 공원조성 계획 승인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야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한 상황이다 . 모든 행정적 절차가 무리 없이 진행될 경우 2026 년 6 월경 토지매입 절차를 진행한 뒤 2027 년 10 월경 당진호수공원을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호수공원 조성까지 최소 4 년 이상 소요되는 것이다 .
이를 두고 시민사회는 물론 당진시의회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서영훈 의원은 “ 당진시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편의를 위해 당진호수공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 고 말했으며 , 조상연 의원은 “ 기본적으로 호수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 호수공원 조성 이후 개발이익에 대한 환수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 고 주장했다 .
호수공원 후보지가 발표된 이후 벌써부터 인근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 투기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다 . 또한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수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서산 중앙호수공원의 사례처럼 부패와 악취 민원도 우려되고 있다 . 정한영 전 당진지역사회연구소장은 “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은 역천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 도심 속 호수공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너무 성급하게 사업이 추진돼서는 안된다 ” 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