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김금순 대표가 이임하고 구자만 씨가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
백석올미마을은 ‘ 할매들의 반란 ’ 이라는 슬로건으로 왕매실나무가 많은 지역 특성을 활용해 순성면 백석리 할머니들이 생산한 농산물로 할머니들이 협동조합원이 되어 매실한과와 전통장 등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해왔다 . 이렇게 발생한 수익금은 다시 조합원인 할머니들에게 돌아가 , 지역민의 농산물 생산 → 가공 → 판매 → 수익 재분배라는 선순환 구조를 이룬 것이다 .
현재 82 명의 조합원이 있으며 이 중에서 18 명이 근무하고 있다 . 백석올미마을의 주 사업은 매실로 만든 한과다 . 이외에도 조청과 매실청 , 매실장아찌 , 약과 , 누룽지 등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전통장도 담가 팔고 있다 .
이곳은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인증받은 농촌학습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 1800 평의 주말농장을 운영하면서 봄이면 쑥개떡을 만들거나 여름에는 매실따기 , 가을에는 매실고추장과 송편빚기 , 겨울에는 김장 담그기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이어오고 있다 .
백석올미마을은 2011 년 영농조합법인으로 시작해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2015 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정았다 . 백석올미마을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초대 대표인 김금순 대표의 역할이 컸다 . 올해까지 12 년 동안 백석올미마을의 토대를 만든 김금순 대표가 지난 3 월 이임했으며 , 현재 이사로 남아 백석올미마을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국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한편 새롭게 취임한 구자만 대표는 순성면 백석리에서 나고 자랐다 . 고향 백석리에 백석올미마을이 생긴 것을 보고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 . 그는 “ 마을에 훌륭한 기업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 며 “ 언젠가는 조합원으로 가입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 지난해 백석올미마을의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 고 말했다 .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 팀장으로 일했던 구 대표에게 퇴직을 준비하던 김금순 대표가 수차례 차기 대표를 권유했다 . 구 대표는 백석올미마을 운영을 맡는 것에 부담을 느껴 한사코 거절했지만 마을을 위해서라면 누군가는 해야 했던 일이기에 결국 대표직을 수락하게 됐다 .
구자만 신임 대표는 “ 아무것도 없던 시골마을에 한과 공장을 세우고 마을 부지를 구입하는 등 김금순 대표가 마을 공동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며 “ 앞으로 이를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데 집중하겠다 ” 고 말했다 . 이어 “‘ 할매들의 반란 ’ 이라는 슬로건처럼 푸근하고 넉넉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백석올미마을의 이미지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겠다 ” 고 덧붙였다 .
“ 시설 등 하드웨어는 이미 잘 마련된 것 같아요 . 앞으로 백석올미마을에서 생산한 제품을 잘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더욱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하고 거래처를 늘려나가야 하죠 . 동시에 오프라인 홍보 활동에도 주력할 예정입니다 . 전국에서 벤치마킹 하기 위해 찾아오는 백석올미마을은 당진의 자랑스러운 사회적기업이에요 . 당진시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