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색의 SUV 차량에서 한 남성이 내렸다. 바다도 아닌데 낚싯대를 꺼내더니 허공에 휘둘렀다. 낚싯대 끝에는 칼이 달려 있었고, 칼에 의해 현수막이 찢겼다.
최근 당진지역에서 현수막을 무작위로 난도질하고 다닌 남성 A씨가 검거됐다. 이 남성은 차를 타고 다니면서 당진 시내권은 물론 당진시 전 지역에 설치돼 있는 현수막을 찢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은 불법으로 설치된 것 외에도 당진시 공공 게시대에 있는 현수막까지 범위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그동안 찢고 다닌 현수막은 6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경찰서에서는 현수막 훼손 신고를 받고 CCTV를 확인해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검거했다. 특수재물손괴혐의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미수범도 처벌 대상이다. A씨의 현수막 훼손 이유에 대해서는 뚜렷한 동기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부분은 조사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