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오동주)가 ‘함께하는 상록수’를 슬로건으로 제46회 심훈상록문화제를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했다.
먼저 상록문화제 첫날에는 △제10회 심훈 청소년 국악제를 시작으로 △악극 ‘심수일과 이순애’ △가을콘서트 ‘노래로 꽃을 피우다’가 열렸다. 이어 23일에는 △심훈 전국 시낭송대회 △연극 ‘심훈의 브로나드를 외치다’ △국악한마당 △뮤지컬 ‘심훈’ △도전 골든벨 △샌드아트 ‘함께하는 상록수’ △시낭송 ‘그날이오면’ △개막식 △축하공연이 이뤄졌다. 샌드아트가 진행되는 동안 상록문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김정균 씨가 중저음의 목소리로 심훈의 ‘그날이 오면’을 읊었다.
지난달 23일 저녁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심훈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당선작은 아시아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상록 노래자랑(예선·본선) △전국 청소년 스트릿 댄스대회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폐막식 및 상록 노래자랑 시상 △축하공연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가수 허나래·인치완·장민호 씨가, 폐막 축하공연으로 가수 V.O.S가 공연했다. 이날 가수 장민호와 V.O.S의 출연으로 팬들이 축제장에 몰리면서 대공연장 객석을 가득 채웠다. 특히 개막식은 입장 티켓을 발부한 가운데 전석 매진됐고, 소공연장과 야외공연장에서 실황 중계까지 이뤄졌다.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는 보석팔찌 만들기, 수제 향수 만들기, 전통예술 체험, 도마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지역의 여러 사회단체와 기관 등이 참여한 홍보부스가 운영됐으며 의류·음료·먹거리·수공예 등 각종 물건을 판매하는 폴리마켓도 열렸다. 또한 당진문예의전당 주차장에 푸드트럭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당진시민들이 이를 즐겼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집행위원회 측에서 방문객들에게 심훈 시집을 무료로 배부했으며 심훈의 특징으로 꼽은 뿔테안경을 선물했다.


<수상자 명단>
∎표창 △시장상: 송진호 전 사무국장 △의장상: 김보희 운영팀장 △국회의원상: 황영임 위원 △도의회상: 곽유근 총괄팀장
∎감사패 △문화관광과 문화정책 팀장 탁기연 △송악읍 한현숙(8자녀)
∎노래자랑 대상 임지유
∎문학상 △심훈문학상: 지혜, 이화정, 송용탁 △심훈당진문학상: 박명욱(<푸른곰팡이>)
∎시낭송 대상: 장현주 ‘그날이 오면’
∎스트릿댄스대회 △대상: SOLIZ(중고등/광주광역시)
△금상: J-TEEN(중고등/서산시) △은상: ROOKIE(초등/서산시)
△동상: valuable(중고등/당진시)
심훈은?
일제강점기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본명은 심대섭이고, 심훈은 필명이다. 대표작으로는 시 ‘그날이 오면’, 농촌계몽소설 ‘상록수’가 있다. 심훈은 송악읍 부곡리에 집 ‘필경사’를 지어,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를 집필했다. 이 소설은 당시의 시대적 풍토였던 브나로드 운동을 남녀 주인공의 숭고한 애정을 통해 묘사한 작품이다. 그는 1936년 장티푸스로 36세 나이에 사망했다.
[미니인터뷰] 오동주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

“시민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올해 심훈상록문화제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청소년 대상 대회와 주민자치 발표회, 노래자랑 등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당진시민들로 배우를 모집해 심훈의 일대기를 그린 공연도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심훈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가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랍니다.”
[시민 한마디]
당진문학상 수상자 박명욱 씨
“당진시민으로,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감동과 설렘,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나가겠습니다.”
예담컴퍼니 김주희 대표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 소설 ‘상록수’ 주인공 채영신, 당진 유래를 외치며 축제에 함께한 보부상, 당진이 예술과 문화도시라고 해 찾아온 시인이자 서예가였던 어우동, 독립을 함께 외친 아낙 등 멤버들이 각자 역할을 맡아 퀴즈를 내고 기념사진 촬영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심훈을 알리려고 했어요. 많은 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당진, 심훈에 대해 알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