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학생다운 축제문화 창조의 취지 아래,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고 참여한 제3회 샘나루 학생종합축제가 지난 10월31일과 11월1일 양일간에 걸쳐 면천중학교(교장 선우심) 교정 곳곳에서 펼쳐졌다.

완연한 가을 정취속에 치러진 이번 축제에는 체육대회와 학예발표, 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학생, 교사 모두에게 재충전의 시간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첫째날 오전 9시부터 마련된 체육대회에서는 피구, 축구, 길거리 농구 등의 구기종목과 닭싸움대회, 제기차기 등의 민속경기가 마련돼 노란 은행잎이 나뒹구는 운동장을 교사와 학생이 함께 뛰어다녔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럭비공차며 달리기, 9인10각 릴레이, 한마음계주 등이 펼쳐져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도 후끈한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축제 둘째날에는 학생회관에서 학예발표회가 마련돼 힙합, 댄스스포츠, 풍물 등 동아리 학생들이 1년동안 준비해온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오후에 마련된 놀이마당에는 전교생이 참가하는 알까기, 삼행시 짓기, 콜라마시기 대회 등의 다양한 게임이 진행돼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이날 학예발표회에서는 교장을 비롯 면천중학교 교사 전원이 무대에 나와 에어로빅 공연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선우심 교장은 “지난해에는 효를 주제로 학부모들과 동문들을 학교에 모셔 보여주기 위한 축제위주였다면 올해는 학생들이 재능과 끼를 발휘하며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향했다”며 “학생들이 주인이 되고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가장 학생다운 축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