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과 함께 주말과 평일 새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빗길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빗길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오전 11시 30분경 고대면 장항리 일대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는 좌측 머리와 팔 등에 부상을 입어 당진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경 송산면 유곡리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 3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추돌한 3대의 차량 운전자들이 통증을 호소하며 70세 남성을 비롯한 두 명의 환자가 당진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산발적인 비 소식에 빗길 안전 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병호 당진경찰서 교통관리계 계장은 “맑은 날 일어나는 교통사고보다 빗길 사고가 대형사고나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요즘처럼 비 소식이 잦은 봄부터는 빗길 운전 시 속도를 50㎞로 줄이고 시야 확보를 위해 집중해서 운전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