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애 소소봉사회 회장
김경애 소소봉사회 회장

소소봉사회 이름에는 ‘작은 미소’라는 뜻이 담겨 있다. 작은 미소들이 모인 소소봉사회에서는 봉사를 통해 큰 미소를 만들어가고 있다.

소소봉사회는 한부모가정·독거노인·조손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32명의 회원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였다. 활동한지도 햇수로 23년이 넘었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을 거쳐 봉사 정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현재는 월 회비를 내면서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이 전체 회원 중 25명 정도나 된다.

초기에 봉사회는 반찬 만들기와 배달 봉사, 빨래 봉사를 진행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상황이 열악해 식당 조리시설을 빌려 음식을 만들고, 빨래도 세탁실이 따로 없어 직접 손과 발로 빨랫감을 밟으며 해야만 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봉사했다.

현재는 당진시자원봉사센터 내 조리시설과 세탁실을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고 빨래를 하고 있다.

과거보다는 상황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어려움은 있다. 특히 1년에 대여섯번 정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집 청소를 하면 대량의 빨랫감들이 자원봉사센터로 들어온다. 그 양이 많다 보니 세탁실 기기들이 버텨내지 못할 때도 있다고. 김경애 회장은 “하지만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빨래봉사를 하는 이유는 다시금 깨끗해진 이불과 옷을 보며 좋아하는 어르신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소봉사회는 좋은 재료들로만 엄선해 매월 한 번씩 김치를 만들어 어려운 분들에게 나눔 및 배달 봉사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다른 반찬들도 물론 좋지만 김치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라면서 “김치를 받는 분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치는 만들기도 어렵고 비용도 꽤 많이 들어가지만 소소봉사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십시일반 회비도 걷어서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까지 즐겁게 꾸준히 김치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 회원들이 잘 융합해서 지금처럼 소소봉사회가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봉사회는 정말 다른 거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봉사하는 마음 하나로 모인 단체이기 때문에 매 순간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그 자부심을 늘 마음에 새기며 소소봉사회 이름이 갖는 의미처럼 우리 회원들의 작지만 아름다운 미소들이 모여 큰 미소로 당진시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바랍니다.”

<임원 및 회원 명단>

△회장 : 김경애 △부회장 : 김현희 △총무 : 이영희 △감사 : 박은자 △회원: 김계자, 김미애, 김상순, 김신자, 김영숙, 김영태, 김재란, 백경자, 손수연, 손충희, 양기림, 육이창, 이순희, 이영희, 이윤화, 임준영, 조은경, 채춘희, 편무웅, 하헌덕, 황봉숙, 황종갑, 박서윤, 김지유, 윤명순, 정복덕, 홍승현, 최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