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수채화 페스티벌 회원들
당진 수채화 페스티벌 회원들

수채화 특유의 맑고 밝은 색감을 만날 수 있는 당진 수채화 페스티벌 작가전이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내 해오름갤러리(2층)에서 열리고 있다.

당진 수채화 페스티벌은 축제처럼 즐겁게 수채화로 그림을 그리는 이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17명의 회원이 속해 있으며 석문과 송산, 당진3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비롯해 화실에서 만나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도는 전연화 작가가 맡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26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시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한층 더 실력이 향상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품 중 안미옥 부회장의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는 나무 위의 새가 감을 쪼는 모습을 그려 화폭에 담겼다. 구자인 회장의 <메밀꽃 필 무렵>은 한 식당에서 만난 메밀꽃 핀 강원도 봉평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고 수채화로 옮긴 작품이다. 새하얀 색의 메밀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느낌을 수채화로 살렸다.

구 회장은 “처음에는 쉽게 시작한 그림이었는데 작품을 완성하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며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상자 씨는 <내게로 오렴>이라는 제목으로 모란꽃을 그렸다. 그동안 글을 써 왔던 이상자 씨는 “그림은 글 쓰는 것과 다른 느낌을 준다”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림을 지도하고 있는 전연화 작가는 “전시회라는 목적이 있으니 회원들이 더 열심히 그림을 그리게 되고, 또 전시회를 열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 수채화 페스티벌은 오는 11월에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생활문화예술제에도 참여했다. 이밖에 9월에도 당진문화예술학교에서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참여 작가>

△고수진 △이영례 △구자인 △이인숙 △김미순 △이경연 △김욱희 △이흥배 △김홍현 △임경배 △박종희 △조동분 △안미옥 △조항균 △이상자 △홍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