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강릉지역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머리찜 전문점이 야심 차게 문을 열었다. ‘강릉대구머리찜’ 은 박상순 대표의 개성이 담겨 엔틱 한 카페 분위기가 물씬 나며,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눈에 띈다.

박상순 대표는 천의초등학교와 미호중학교를 나왔고, 정보고등학 교를 졸업했다. 박 대표는 어려서부터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했다. 평소 지인에게 ‘나는 정육점 하 는 아들이나 고깃집 하는 아들한테 시집갈 거야’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그러다 화성에서 갈빗집을 하는 집 아들을 소개로 만났고, 평생 갈비를 먹을 수 있겠다 싶어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다.

박 대표의 시댁은 경기침체로 10 년 전에 갈비집을 접고 고향인 강릉으로 내려가 대구머리찜 전문식당을 열었다. 그것이 전화위복이 돼 식당 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시댁에서 대 구머리찜을 접하게 된 박 대표는 그 맛에 반해 혼자서 강릉 시댁을 운전해서 다닐 정도였다고.

박 대표는 “저는 원래 생선을 안 좋아하는데 대구머리찜은 힐링푸드였다”라며 “그 맛에 반해서 당진에 없는 대구머리찜 식당을 차릴 결심도 하고 상호도 따르게 됐다”고 말 했다. 박 대표는 강릉으로 내려가 식당 주방에서 음식을 배우고, 맛의 노하 우를 배워나갔다.

시어머니께 음식 을 배워 왔지만 식당 운영은 처음이라 불안함이 있었다. 박 대표는 “음식을 많이 하다 보니 까 맛에 자신감도 붙고, 요즘에는 단골도 생기고 손님들 호응이 좋다”며 “음식 맛이 좋아졌다는 평을 들을 때 마다 기쁨이 샘 솟는다”라고 밝혔다.

‘강릉대구머리찜’은 주재료인 대구의 목살과 머리를 순수하게 끓여낸 매운찜과 맑은탕이 대표 메뉴다. 탕은 술안주로도, 식사로 먹기에도 좋다. 찜은 대구의 감칠맛에 매운 양념을 더 해 아삭한 콩나물을 산더미처럼 쌓아준다. 콩나물에 대구 살코기 를 같이 싸서 먹고 남은 생선 뼈를 발라 먹으면 그야말로 별미다. 맵기 조절도 3단계로 가능하다.

박 대표는 다가오는 1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1주년 이 되는 26일을 기점으로 오는 17일 부터 30일까지 잔치 집을 테마로 식당을 방문한 모든 손님 테이블에 푸짐한 파전을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곧 젊은 층을 공략할 대구 튀김 을 신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강릉대구머리찜 하면 ‘아 거기 그 집, 맛있는 집!’으로 입소문이 날 수 있도록 항상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대구요리 전문식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메뉴대구머리찜 대 5만4000원, 중 4만6000원, 소 3만8000원 / 대구맑은 탕 대 4만4000원, 중 3만30000원 소 2만2000원

운영시간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주소충남 당진시 무수동로 123-11

문의041-355-5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