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를 다녀왔다. 지속가능 상생재단 대학생 해외문화체험 일환으로 3박5일의 여정을 대학생과 함께했다.
18년도에도 똑같은 일정으로 다녀온 적이 있지만, 여행은 매번 가슴을 설레게 한다. “라오 인민 민주 공화국” 자연이 아름답고 액티비티 천국으로 알려진 라오, 수줍은 듯 아름다운 미소를 느낄 수 있는 라오스 사람들.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다가 1945년에 독립하며 공산정권이 들어섰다. 한국의 30여 년 전 모습, 함께 한 학생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공공버스가 없는 나라, TV에선 태국 방송만이 흘러나오고 공식 언어가 라오어지만 태국 언어도 많아 쓴다는 라오스. 특권층에만 부의 쏠림이 있는 나라. 생산공장이 하나 없는 모든 것을 수입해야만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이 나라의 젊은이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까? 서민들은 자포자기 아니면 이 삶이 익숙해져 욕심도 재물도 탐하지 않는 소박함이 뿌리내린 걸까?
멥쌀보다는 찹쌀을 선호하고 4개국과 국경으로 접하고 있는 내륙국가 라오스. 라오족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모든 권력은 라오족이 차지하고 있으며 민족 간 갈등 또한 빈번하고 생산공장이 없어 국민의 90%는 농민이라 한다. 학생의 3분의 1이 프랑스어를 학습하고 라오스와 한국 측이 2019년 11월 26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니 한국 사람으로서 반가운 일이다.
라오스 현지인들은 우스갯소리로 라오스는 2개의 계절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먼지의 계절, 둘째는 진흙탕의 계절, 이는 건기와 우기를 말하는 것으로 지금은 시내권은 어느 정도 포장도 되고 있지만,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아직도 2개의 계절을 겪고 있는 듯하다. 방비엥을 향할 때는 라오스에서 유일한 고속도로를 타고 갔다, 중국 자본으로 건설된 고속도로는 사람도 중국에서 데려와 일을 시키고 고속도로 운영권도 향후 30년 동안 중국에서 가져갔다니 라오스에 득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고속철도도 마찬가지라 하니 새로운 식민 지배를 받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번 여행을 통하여 젊은 학생들도 느낀 점이 많을 것이다.
현재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 라오스에 사는 젊은이들. 이들이 생각하는 국가는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