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신평면에 문을 연 ‘송가네 편육’은 단순한 개업이 아니라, 가족의 역사를 이어가는 뜻깊은 일이다. 송가네 편육의 이은미 대표는 당진이 고향으로, 남편 송영섭 씨와 함께 시부모님이 운영하던 맛의 비결을 살린 편육 가게를 이어 송가네 편육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시부모님은 30여 년간 당진 시내 읍내동에서 ‘송가네’라는 편육집을 운영하다 돌아가신 후 가게를 접었었다. 그러다 다시 개업한 배경에 대해 이 대표는 “큰딸 결혼식에 오는 손님에게 대접하고 싶어서 집에서 먹던대로, 시부모님이 하셨던 대로 편육을 만들어 대접했는데, 하나같이 손님들이 너무 맛있다고 왜 이런 기술을 썩히고 있냐는 반응이어서 용기를 내 가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은미 대표는 집 근처인 신평면에 가게를 내면서 전통 편육의 맛을 잇고 새롭게 비법을 연구해서 맛있게 재탄생했다고. 이 대표는 “시부모님께서 하던 방식에 족발을 추가해 더욱 쫄깃하고 깊은 맛을 더했다”며 “고객들 반응도 좋다”고 전했다.

이곳의 편육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지며, 서산에서 공급받는 돼지머리와 돈피, 돈족을 매일 손질해 삶는다. 이 대표는 “털을 일일이 면도날로 제거하고, 두 번에 걸쳐 삶아낸 후, 비법 양념과 함께 끓여낸다”고 설명했다. 그 모든 과정에서 신선도와 맛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정성이 깃들어 있기에, 이곳의 편육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란다.

송가네 편육은 고객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가족의 정성과 전통이 깃든 맛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고 편육을 먹어본 고객들은 잡내가 없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며 칭찬을 한다”고 전했다. 특히 한약재를 쓰지 않고도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인기 비결이란다. 요즘 다이어트에도 좋아 젊은 세대들도 편육을 찾기도 하는데, 이 맛은 직접 맛을 봐야 알 수 있다고.

이 집의 메인 메뉴의 하나인 냉채편육이다. 돼지고기 수육을 얇게 썰어 신선한 채소와 다양한 양념을 곁들여 먹는데 고기를 삶아낸 후 차가운 상태로 얇게 썰어주고 신선한 오이, 배, 고추 등을 얇게 채 썰어 곁들인 후 새콤달콤한 겨자소스를 얹어내는데 그 맛이 별미다. 또 여름철만 제외한 계절 메뉴인 수육은 기름기를 많이 제거한 상태에서 이 집만의 비법으로 삶아내기 때문에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지금은 많이 찾지 않기는 하지만 고사머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제사나 고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가정이나 사업체에서 고사를 지낼 때, 가족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이 음식을 준비하는데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필요해 1주일 전 사전 예약을 하면 주문이 가능하다.

“과거 부모님의 맛을 살려, 전통과 현대의 맛을 적절히 조화시킨 편육드시러 오세요. 배달의 민족 평점 5점 만점의 다이어트에도 그만인 송가네의 대를 잇는 맛부심 한번 느껴보세요.”

운영시간평일 오전 8시 ~ 오후 9시

가격냉채편육: (소)1만8000원, (중) 2만3000원, (대)2만8000원, 편육(족발+돼지머리+껍데기): (1~2인)1만원, (3~4인)1만8000원, 돼지머리 수육 1만5000원, 고사머리 4만원

위치당진시 신평면 신평길 76

문의0507-1364-8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