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의회 해외연수 관련 인터뷰
“관광도 연수라는 건 억지 논리”
당진참여연대 이준섭 참여의정단장
=당진 참여연대의 서면질의에 대한 군의회의 답변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지나치게 안이하고 보편적인 답변으로 일관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답변의 경우 질문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동문서답한 경우도 있었다. 답변 중간에 관광성을 일부 인정하면서 관광도 연수라는 억지논리를 펴고 있다.
=기획감사실장과 문화공보실 직원, 대전일보 주재기자의 동행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군정을 비판하고 견제·감시하겠다는 군의회가 군 행정 총괄부서의 책임자인 기획감사실장과 해외로 밀월여행을 갔다는 것은 결국 유착하겠다는 뜻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는다. 또한 은퇴를 얼마 안 남겨둔 기획감사실장이 과연 해외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을 얼마나 군정과 의정에 반영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문화공보실 직원의 경우 기념사진 몇 장을 찍기 위해 3백50여만원의 혈세를 들여 동행했다는 것은 더욱 납득할 수 없다. 대전일보 주재기자 역시 경비를 군비에서 별도로 집행하지 않고 단체여행에 따른 할인분으로 다녀왔다고 해도 특혜를 받을 어떠한 이유도 없으며 결국 주민 혈세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밖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가?
-일단 조금만 기다려 보고 군의회에서 사과문 발표나 경비환수 등 조치가 없을 경우 민주·시민단체와 연대해서 가두시위나 군청 앞 항의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의회 해외연수에 관해 성기문 군의회의장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성 의장은 의원들의 의견이 아직 집약되지 않았다며 다음으로 연기할 것을 요구해 이번호에 싣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