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학부모 6백여만원 모아 전달

[합덕] 악성뇌종양으로 수년째 고생하고 있는 학우를 돕기 위해 한 초등학교에서 모금운동을 펼쳐 세밑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합덕초등학교(교장 유항종)는 얼마 전 4학년 강전호 학생이 악성뇌종양으로 투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12월15일부터 사랑의 성금 모금운동을 펼쳐왔다.

모금운동에는 이 학교 학생과 교사는 물론이고 학부모와 동문회까지 참여했으며 방학에 들어가던 22일, 이렇게 모인 성금 636만5천240원을 강군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한편 강전호 학생은 3년 전인 1학년 때 악성뇌종양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네번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계속되는 병의 재발로 고통을 겪고 있다. 더구나 오랜 투병에 따른 치료비 부담으로 가정형편이 점점 어려워져 가족들마저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런 딱한 사정이 뒤늦게 알려지자 학교측은 학생회와 교사를 중심으로 4일 동안 모금운동을 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