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동에 새로운 횟집 ‘중석씨의 바다’가 문을 열었다. 이 식당은 서해 바다의 신선한 해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서시원 대표는 “오랜 세월 당진 인근 서해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온 아버지(서중석)의이름을 내걸었다”며 “아버지의 어업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횟집은 당일 조업된 회만 판매하고 있어 가성비가 좋고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석문 출신으로 초락초등학교, 석문중학교, 서령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여수 수산대학교에 진학했다. 평생 어부로 살아오신 부모님과 함께 조업을 하기도 했다. 서 대표는 “물때에 맞춰 매일 새벽같이 바다로 나가시는 아버지의 등을 보며 자랐다”며 “지금은 낚시만 하시지만 예전에는 부모님께서 김 양식부터 배낚시, 수산물 가공업, 해산물 판매까지 도맡아 하셨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번 가게 개업에 아버지 서중석 씨의 영향이 크다”며 “50여 년간 외길 인생을 살아오신 부모님이 당진 지역의 바다에서 조업을 해오셨고, 이를 어떻게 사업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식당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 서중석 씨는 현재 도비도, 장고항, 난지도 앞바다에서 여전히 조업을 이어가고 계시단다. 특히 식당의 대표 메뉴인 자연산 막회는 당일 조업한 신선한 자연산 횟감을 모양 내지 않고 막 썰어서 각종 야채와 비벼 먹는 전통적인 어부들의 방식이다.

서 대표는 “막회는 당진에서 찾아보기 힘든 메뉴”라고 강조하며 “막회를 처음에는 순수하게 회로 즐기다가 비법 초장과 각종 쌈을 활용해 초밥이나 회무침 등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밑반찬으로 가자미구이, 돈까스, 매운탕까지 한 상에 나오기 때문에 가성비도 좋다”고 전했다.

산더미 해물 칼국수는 냄비 가득 전복, 꽃게, 새우, 바지락, 홍합, 동죽, 백합 등 서해 바다의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 있어 국물에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서 대표는 “칼국수를 주문한 손님들은 한가득 들어있는 푸짐한 해물에 놀라고, 육수의 깊은 감칠맛에 또 한번 놀란다”며 “칼국수는 매장에서 바로 끓여가며, 해물과 조개를 거의 다 건져 먹은 후 얇게 반죽한 생면을 직접 끓여가며 손님들의 기호에 맞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칼국수와 궁합이 좋은 겉절이 김치는 우리 가족이 당진에서 직접 농사지은 고춧가루와 배추로 담가, 신선하고 믿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식당을 열며 개업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 활동에도 참여해 상생의 의미를 실천했다. ‘중석씨의 바다’는 “아버지의 정성과 수고를 생각하며,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귀한 식재료를 얼마나 잘 대접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니, 식당에 오셔서 좋은 가격, 좋은 음식, 좋은 경험을 해보세요.”

운영시간평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매주 수요일 정기무휴)

가격자연산 막회: (중)4만8000원/(대)6만8000원, 안주물회: 4만8000원, 해물모듬: 4만원, 연어회: 3만원, 갑오징어숙회: 3만원, 문어초회: 3만원, 식사물회: 2만원, 회덮밥: 1만5000원, 산더미해물 칼국수: 1만5000원, 매콤 갑오징어 두루치기: 1만5000원

위치당진시 먹거리길 42-3

문의041-358-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