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유병수 석문면이장단협의회장이 전국이통장연합회 당진시지회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달 23일 신임 지회장 선거에 당진3동 김태동 회장, 정미면 장철석 회장, 신평면 박종환 회장, 석문면 유병수 회장이 후보로 나섰으며, 유병수 석문면 협의회장이 6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유 지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며, 앞으로 14개 읍면동 286개 리·통을 이끌어 나간다. 최근 불거진 당진시지회 공금 사용 논란에 대한 입장과 더불어, 새해를 맞아 신임 지회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임 지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소감은?

석문 출신이었던 전임 지회장에 이어 또 석문의 이장이 지회장 선거 출마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선거에 나섰고 감사하게도 당선됐다. 출마소견을 밝힐 때 당진시 286개 마을의 이·통장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를 잊지 않고 이·통장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발로 뛰는 협의회장, 이·통장을 섬기는 지회장이 되겠다.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동안 공익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석문공단 불산공장 반대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반대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아 당진시민을 위해 대변해왔다. 램테크놀로지가 당진시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변호사 선임과 전문 기관을 통해 자료를 준비하는 등 당진시가 재판에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지난해 충남도가 석문간척지에 대규모의 돼지 축산단지를 조성한다고 했을 때 반대대책위원장으로서 당진시민들과 반대 운동을 전개해왔고 사업 철회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경험이 있기에 당진시와 당진시민을 위한 활동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

앞으로 전국이통장연합회 당진시지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지역에 현안이 발생하면 공익을 우선시하고, 이·통장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석문면에는 큰 기업들이 여럿 자리해 있어서 지원이 많은 반면, 그렇지 못한 읍면동도 있다. 당진지회장으로 있는 동안 각 지역에 문화적 혜택을 골고루 분배하고 싶다. 화합하고 단합을 이루겠다.

최근 전국이통장연합회 당진시지회가 공금을 나눠 가졌다며 논란이 일었다.

먼저 기사에서 공금이란 표현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공금이 아니고 협의회장들이 받는 회의 수당이다. 인건비인 것이다. 재정에 대한 정관 규정을 보면 재정은 연회비, 당진시 지원, 협찬으로 구성한다고 돼 있다. 수당은 공금에 속하지 않는다.

당진시지회는 14개 읍면동 협의회장들이 모여 한달에 한번 월례회를 진행하고, 당진시에서 협의회장들에게 회의 수당(4만 원)을 지급한다. 회의 수당이 당진시지회 통장으로 바로 입금됐는데 그것을 준 것이다. 회의에 1년 참여했으며 1년치를, 2년 동안 참여했으면 그에 맞게 2년치 수당을 지급했다.

한편 제가 석문면이장단협의회장도 맡고 있는 바, 제가 받은 회의수당 전액을 지난 6일 석문면에 기부했다.

이 문제를 두고 전·현직 지회장 간 떠넘기는 것 아니냐하는 지적도 있었다.

그에 대해서 김한조 전 지회장에게 미안하다. 나와 전 지회장이 이 사안을 서로에게 떠넘기려는 것은 아니었다. 전임 지회장이 4년 동안 지회장을 맡았는데 정말 고생이 많았다. 시지회 활동에 도움이 되라는 뜻으로, 재정도 남겨 후임 시지회에 넘겨줬다. 이통장연합회가 발전하는 데 기여가 컸다. 정말 고맙다.

마지막으로 당진시민들에게 한마디 전해달라.

이번 논란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지회장으로서 내 책임이지, 누구의 책임도 아닌 것 같다. 이번을 계기로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고, 회계를 투명하게 집행하며 더 이상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시지회를 운영하겠다.

>> 유병수지회장은

- 2016년~ 석문면 교로1리 이장

- 2023년 석문면이장단협의회장 임명

- 2025년 1월 1일~ 전국이통장연합회 당진시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