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야마시 역사문화 탐방 단체사진
마츠야마시 역사문화 탐방 단체사진

서야고등학교 ( 교장 류주현 ) 어울림 동아리 학생들이 평화를 향한 여정을 떠났다 . 지난 14 일부터 17 일까지 일본 에히메현 다카마츠시를 방문해 3 박 4 일간의 한 ‧ 일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 이번 활동은 당진시의 ‘ 초 ‧ 중 ‧ 고 교육국제화학교 육성 공모사업 ’ 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진행됐다 . 서야고 1, 2 학년 학생 15 명과 교감 , 교사 2 명을 포함한 총 18 명이 참여했다 .

이번 일본에 함께 간 학생들은 한일 교류를 통한 평화와 다양한 문화 존중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직한 ‘ 어울림 동아리 ’ 의 회원이다 . 학생들은 이번 교류 활동을 위해 작년 학기 초부터 온라인으로 에히메 대학교 교수 및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아리를 조직했다 . 실제로 준비 활동을 한 후 , 올해 1 월에 답사를 실시했다 .

전통문화 교류와 상호 존중의 시간

첫째 날 , 서야고 학생들은 일본 시노노메 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일본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교류 활동을 시작했다 . 일본의 다도 체험 , 가루타 놀이 , 전통악기 연주를 체험하고 K-POP 댄스 동아리의 공연도 관람했다 . 이어 한국의 전통 놀이인 윷놀이 , 공기놀이 , 제기차기를 시연하며 두 나라의 문화를 공유했다 . 두 나라의 학생들은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며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저출산 ‧ 고령화 주제 토론

둘째 날에는 에히메 대학교에서 일본 학생들과 함께 ‘ 저출산 ‧ 고령화 ’ 문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 각국 대표 학생들의 발표 후 자유 토론이 이어졌으며 , 참가자들은 양국이 직면한 사회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 토론에서을 통해 저출산 및 고령화 현상은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매우 급속도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일과 육아를 같이 할 수 있는 사회적 , 제도적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을 끌어냈다 .

토론회를 끝낸 후 7 개의 일본 가정으로 나뉘어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 서야고 학생들은 일본 가정에서 전통 식사를 하며 일본인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며 한국 전통 놀이를 알려주며 문화적 교류를 이어갔다 . 참가한 한 학생은 “ 일본 가정과 직접 소통하면서 양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 고 말했다 .

노벨 평화상 피폭자 단체 강연

마지막 날에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마쓰우라 히데토 씨가 에히메 대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 그는 원폭 피해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핵무기의 위험성과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 마쓰우라 씨는 강연에서 “ 전쟁과 핵무기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에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며 “ 학생과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 핵반대의 의사를 가진 정치인을 배출하여 그들이 정책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해야한다 ” 고 주장했다 .

이날 강연에 참가한 서야고 학생은 “ 전쟁의 참혹함을 실감하고 우리가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 고 밝혔다 .

평화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 약속

이번 교류 활동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 양국 학생들이 평화 실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NHK, 아사히 TV, 교도 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이 이를 취재하며 양국 학생들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

일본 교류를 인솔한 이미석 교감은 “ 이번 활동은 한 ‧ 일 관계의 미래를 밝히고 , 평화와 상호 이해의 중요성을 일깨운 의미 있는 여정으로 자리 잡았다 ” 며 “ 당진시에서 관내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교육국제화학교 육성 사업으로 인해 , 학생들의 삶에 큰 전환점을 마련해줄 수 있었다 ” 고 전했다 . 이어 “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 교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삶을 고민하고 , 변화를 실천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제공하겠다 ” 고 덧붙였다 .

[ 미니인터뷰 ] 류제아 어울림 동아리 회장

“ 문화 다양성과 역사를 이해하는 세계시민 ”

이번 일본 답사를 통해 한일 간 역사적 갈등과 민족적 감정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 특히 고령화와 같은 한일 공통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며 세계 시민으로서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리라고 다짐했습니다 .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이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