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고민과 전원의 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싶다는 바람이 결합해, 당진에 반려견 동반 독채 펜션 ‘파머스데이’가 문을 열었다. 이 펜션은 민다영 대표와 아버지가 민형덕 대표가 함께 운영하며, 반려견과 견주를 위한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민다영 대표는 면천초·면천중을 졸업하고 천안 충남여고를 거쳐 서울대 미대에서 도자기를 전공했다. 작가로 활동하다 도시 생활보다 자연과 가까운 삶을 꿈꾸며 고향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민 대표는 “집에 왔는데 부모님이 개를 키워보자고 제안했다”며 “집 마당과 과수원에서 개가 뛰어노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렸더니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가족처럼 느껴졌고, 소통하면서 반려견과 견주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의 아버지는 과수원을 운영하며 사과를 재배했으나, 기후 변화로 농사 여건이 악화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됐단다.
민 대표는 “아버지가 농사짓던 땅 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다 개를 데리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그런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식당이나 카페도 고민했지만, 온전한 하루의 행복을 선물하고 싶어 숙박업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머스데이는 총 5개의 객실로 구성됐으며 숙박 인원과 반려견 수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각 객 실은 높은 담장과 200평, 300평으로 된 개인 마당을 중점에 두고 반려견과 주인이 외부 자극 없이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에 신경 썼다.
민 대표는 “개들은 새로운 환경이 나 외부 자극에 예민하기 때문에 각 객실은 독채로 운영된다”며 “대형견 도 뛰어넘을 수 없고 외부 자극을 받을 수 없도록 180cm 높이의 안전한 담장과 뛰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객실은 들어가 대문만 잘 닫 으면 반려견과 견주는 외부 자극에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시공한 것이 핵심이다. 여름철에는 전용 수영장도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 과수원이 있던 자리는 보리밭 산책로로 조성돼 방문한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파머스데이는 개를 동반해야만 예약 가능하며, 무게와 종에 제한 없이 받을 정도로 반려견을 중심에 둔 운영 철학이 돋보인다. 민 대표는 “사람도 차별하면 안되는 것처럼 개도 차별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대형견이나 맹견도 제한 없이 받고 있다”며 “다양한 반려견 가족들이 방문해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는 가족입니다. 이곳에서는 모든 개가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 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반려견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운영시간오후 3시 ~ 오전 11시 (연중 무휴)
가격A타입 (기본인원 2인 1견, 최대 인원 4인 3견) 비수기 평일 23만 원/주 말 28만 원. B타입 (기본인원 2인1견/ 최대인원 5인 4견) 비수기 평일 34만 원/주말 38만 원. C타입 (기본인원 2인 1견/ 최대인원 7인 5견) 비수기 평일 31만 원/ 주말 35만 원. ※ 비수기 가격 이며, 준성수기·성수기는 별도 요금
위치순성면 대촌1길 21-8
문의0507-1458-9220
SNShttps://www.instagram. com/farmersda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