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향교의 안흥규 전교가 이임하고 전남훈 전교가 취임했다.

지난 12일 면천향교 전교 이·취임식이 학고재에서 열렸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이·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내빈이 찾아 박수를 보탰다. 특히 면천과 순성, 합덕 등 인근 지역의 주민과 내빈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이·취임식을 위해 찾아 의미를 깊게 했다.

이·취임식은 사전 분향례에 이어 문묘를 향해 네 번 경례하는 문묘향배와 감사장 전달,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했다. 감사장은 그동안 향교 운영에 노력한 안정규 전 총무장의에게 전달됐다. 또한 3년의 임기 동안 고생한 공로에 감사를 표하며 성균관장 표창장이 안흥규 이임전교에게 전해졌다.

안흥규 이임 전교는 “면천향교 전교로 활동한 3년 동안 한 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장의들과 함께 교육을 계속해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면천향교의 한 사람으로서 영구히 남을 수 있도록 관심 가지겠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

△전교 : 전남훈 △수석 장의 : 의전 안정규, 총무 구광회, 교화 이학종, 재무 채언석, 문화 류호철, 협력 류종인, 홍보 김의태 △여성유도회장 : 강인순

[미니인터뷰] 전남훈 취임전교

“문화유산 가치 지닌 면천, 세계적인 도시 될 수 있어”

“면천향교는 대한민국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향교 중 하나로, 올해로 659년이 됐습니다. 면천 그리고 당진은 문화예술의 보물 창고로서, 최충 선생과 구봉 송익필 선생, 연암 박지원 선생 등이 거쳐 갔던 곳입니다. 이곳이 가진 문화적 자산을 잘 포장한다면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입니다. 기업은 갑자기 파산하기도 하지만, 문화 유산은 파산할 수도 없습니다. 이곳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면 자손 대대로 먹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유산을 개발하는 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임기 동안 그 역할의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