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당진시 남부사회복지관을 둘러싼 근거 없는 소문이 지역 사회에 퍼지고 있다. 필자가 의정활동을 하는 지역구인 만큼 오해와 진실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한다.
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당진에는 남부, 북부, 송산, 송악 사회복지관 등 4개소가 있다. 현실적으로 관내 14개 읍면동마다 복지관을 둘 수 없기에 주민들은 권역별로 나눠 이용한다.
지난 2016년 개관한 당진시 남부사회복지관은 합덕읍, 우강면, 순성면, 면천면, 신평면 주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우강면 창리에 위치한 남부사회복지관 이용에 있어 합덕, 우강 주민들은 비교적 근접한 거리에서 편의성이 있지만, 그 외 주민들은 교통과 멀리 떨어진 거리 탓에 상대적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민선 7기 당진시에서 사회복지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 2019년부터 신평사회복지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때 주차장 추가 확보 문제로 사업이 일시 중단되고, 인건비와 건설 자재비용 인상으로 예산 확보 등의 난관이 있었지만, 민선 8기 오성환 당진시장은 주차장 추가 부지 및 예산 문제를 해결해 지난해 4월에는 신평사회복지관 건립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밝혔다. 이로써 신평사회복지관은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신평사회복지관의 건립을 곧 남부사회복지관의 이전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지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역의 리더라 할 수 있는 일부 이장들과 개발위원회에서 사회복지관 존치 서명부까지 받고 있으니, 아무것도 모르는 지역민들은 사실로 받아들여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서명부의 내용 또한 남부사회복지관 이전을 확실시하여 지역 주민 복지 훼손, 중심지로의 기능 상실, 그에 따른 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필자의 확인 결과 당진시장, 담당 부서, 면장, 지역구의원을 비롯한 그 누구도 이 말을 한 사람이 없고 주도하신 분들이 어떤 누구에게도 사실 관계를 확인한 적이 없다는데 심각성이 더하다.
사실 남부사회복지관의 신축을 건의하는 목소리는 수년째 이어져 왔다. 복지관 건물은 옛 우강면사무소 청사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준공된 지 50년이 됐고, 시설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어 개보수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작년과 지난 2월 11일 우강면에서 진행된 오성환 당진시장의 2025년 읍·면·동 순방에서도 동일한 건의가 접수된 바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과 지역구의원들은 국·도비 매칭 사업으로 신축을 계획하였으나, 정부 이양 사업 67개 중 사회복지관 관련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국가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 보조금 지급 제외 대상에 사회복지관 운영, 사회복지관 기능보강 등이 포함된 것이다. 따라서 적게는 70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이 드는 사회복지관 관련 사업비를 자체 재원으로 부담해야 하기에 당진시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할 때 남부사회복지관의 신축은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 말씀 드린 바 있다. 현재 오성환 시장과 의원들은 사업비 확보를 위해 다각도의 방안들을 알아보고 있다.
일례로 당진시에서는 이미 신평사회복지관 건립 사업비 확보에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충남도의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통한 예산 보충 사례가 있고, 경남 거제시, 전북 완주군의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위원회의 복권기금 확보, 그 밖의 정부 공모 등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들이 있다. 당진시와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힘이 더해진다면 말이다.
이런 때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앞으로 이 중대 사안이 누구의 정치적 목적이나 재단의 이해관계에 의한 목적이라면 결코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당진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거짓된 정보, 근거 없는 추측으로 지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갈등 조장보다는 이 일을 해결 할 수 있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시민과 의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똘똘 뭉쳐 슬기롭게 얽힌 실타래를 풀어야만 한다.
필자의 마지막 소견으로는 현안 사업의 왜곡으로 주민의 갈등과 분열 보다,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올바른 여론 형성이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