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및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지난 22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원의 소방 기술력 향상과 조직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를 담은 ‘소방법’이 제정된 날인 1958년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인 ‘119’를 조합한 3월 19일을 기념일로 한다.

행사는 △기념식 △소방기술경연대회 △화합행사 순으로 3부에 걸쳐 구성됐다. 1부 기념행사는 입장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125명에 대한 표창,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와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적 활동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지는 2부 기술경연대회에서는 실제 화재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전 능력 위주의 종목으로 구성된 △4인조법(단체전)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남·여 개인전) 등 총 3개 종목이 진행됐다. 경기에는 당진시 각 읍면동별 의용소방대가 참가했으며 각 대원은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실전 같은 환경에서 능력을 발휘했다.

3부 화합행사는 장기자랑과 시상식, 경품추첨 등이 진행돼 대원 간 우정을 다지고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장기자랑에는 12개 읍·면·동 의용소방대가 참가해 노래, 댄스,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으며 시민과 대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읍면 대상으로 열린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시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해 2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4인조법 종목에는 신평이 1위, 송악이 2위, 당진이 3위에 올랐다.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남) 부문에서는 우강이 1위, 당진 2위, 석문이 3위를 차지했으며,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여) 부문에서는 신평이 1위, 송악이 2위, 순성이 3위를 수상했다.

종합 최종 순위로는 신평면(남성·여성·운정 전담)이 3회 연속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당진이 2위, 송악읍이 3위를 수상했다.

이상권 소방서장은 “이번 기술경연대회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미니인터뷰] 이연호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의용소방대의날은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법정 기념일로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를 담은 ‘소방법’이 제정된 날입니다. 지역의 파수꾼으로서 명예와 사명감으로 재난 현장에 발 빠르게 달려가는 당진의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와 봉사,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의용소방대의날 및 소방기술경연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더더욱 빛나는 행사가 된 것 같습니다. 당진의 의용소방대원들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재난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더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의용소방대 가족 모두가 한 단계 더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