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일제 강점기 수난당하던 농촌오지에 설립돼 교육의 불씨를 지폈던 신촌초등학교 (합덕읍 신리, 교장 이순병)가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1937년 당시 신리에 거주하던 하초(荷樵) 박병열 선생이 사재를 털어 합남공립보통학교를 설립, 개교한 이래 신촌초등학교는 60년동안 55회, 총 5,86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냄으로써 열악한 농촌의 교육환경속에서도 인재양성의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합덕읍 신리를 비롯 내동, 궁리, 대전리, 삼호리, 상흑리, 덕곡리, 예산군 양촌리, 상리등 9개리가 신촌초등학교의 학구로 현재 122명의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신촌초등학교는 개교 60주년이 되는 지난 9월 26일 졸업생들과 지역주민, 학부모, 대학생등 6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60주년 기념식과 가을운동회를 성황리에 치르고 본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김진권 교육장과 김낙성 군수등 각계 기관단체장도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총동창회와 모교발전을 위해 애쓴 표경열 동문을 비롯 김근태 직전 총동창회장, 지명복.심희주.전영식 동문, 그리고 설립자 박병렬 선생의 손자인 박종구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개교 60주년 기념탑도 제막되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 이어 본교 체육진흥회(회장 박상태)의 협조로 치러진 가을운동회에서는 재학생 뿐만 아니라 나이 지긋한 졸업생들도 함께 어울려 신촌초등학교의 역사를 되새기며 뜻있는 하루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