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YMCA를 비롯해 12개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 문화정책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지난달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5일과 6일 개최 된 면천의봄 축제,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또한 4월 26일 개막한 삽교호 드론라이트쇼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2개 당진시민단체는 최근 당진시 문화정책의 심각한 후퇴와 불투명한 운영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문화재단 독립기구로 수준 높은 문화향유
이들은 “12년 전, 당진문화재단 설립 당시 시민단체는 작은 도시 규모에 복지재단이 아닌 문화재단 설립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시민단체는 당진시장의 공개 채용약속을 믿고 문화예술 전문가를 사무처장으로 맞이하는 조건으로 재단 설립을 지지했다”라며 “이후 당진문화재단은 독립적인기구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전문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당진시의 행정적 지원 아래, 당진시민들은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과도한 시민혈세 사용 우려
그러나 “2024년부터 현재까지, 담당 공무원의 편법적인 행정과 민간이사장 공석 방치, 급기야 조례 개정을 통한 현직 시장의 재단 이사장 선임 이후 당진의 문화정책은 심각한 혼란에 빠졌다”라며 “몇몇 개인의 독단적인 결정과 정책 추진으로 인해 당진 문화계는 만신창이가 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올해 초 특정 인사의 문화재단 총감독 특별 채용은 문화정책의 독점적 지위와 권한 행사를 가능하게 했으며, 최근 개최된 주요 축제들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라며 “5억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면천의봄 축제, 15억 원의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그리고 막대한 예산 낭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삽교호 드론쇼 등 보여주기식 행사에 과도한 시민 혈세가 사용되는것에 대해 시민단체는 깊은 우려와 탄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진시 모든 축제 철저한 모니터링
그러면서 “이에 12개 당진시민단체는 2025년 당진시 모든 축제에 대한 철저한 시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예산 집행, 축제내용, 규모, 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 및 시민 반응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검증할 것”이라며 “전문적인 평가지표를 활용한 객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당진 문화정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6가지의 요구사항을 당진시와 관계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이 요구한 6가지는 △문화재단의 민간이사 환원 △문화재단의 노사 갈등의 조속한 해결 △당진시의 모든 축제예산 및 집행 내역 공개 △특정 개인 A 씨에 대한 편법적인 수의계약을 통한 특혜 의혹 즉각 조사 △시민 모니터링단의 공식적인 활동 보장 △문화정책 개혁을 당진지역 사회대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 등이다.
이들 단체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안을 강구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당진문화의 건강한 발전과시민들의 문화 향유 권리 회복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단체]
△당진YMCA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당진문화연대 △당진참교육학부모회당진지회 △당진풀뿌리여성연대 △한국여성유권자연맹당진지부 △내기후 △(사)충남환경지킴이 △(사)한국환경관리사충남연합회 △사회적협동조합환경인 △소들섬과우강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