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화도시 되기 위한 우리의 행동

우리 당진시는 역사, 자연, 산업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도시로서의 발전은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단순한 관광 상품화를 넘어 시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로 역사·문화유산의 활용측면에서 보면, 삽교호, 왜목마을 등의 자연환경과 역사 유적지를 연계한 스토리텔링 개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단순한 일회성 전시가 아닌,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둘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마을 공동체 기반의 문화 사업 지원, 시민 예술학교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창출해야 한다. 이중, 시민 예술학교 운영은 남산의 당진문화예술학교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잘 해나가고 있다. 셋째, 당진의 산업적 특성을 문화와 접목하는 시도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농업과 연계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 항만과 연계한 해양 문화 축제 등을 통해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문화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강화도에서부터 전남의 해남으로 연결되는 “서해랑길”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송산면에서 석문면에 아르는 “서행랑길” 28km의 구간에 석문방조제에 있던 관광센터를 드론센터로 전환함으로서 관광적 지속성을 실효 시킨 것은 참으로 아쉬운 행정이 아닐 수 없다. 넷째, 지역 예술가 육성 및 지원 측면에서 살펴보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아트페어(art fair)를 활성화 하면, 이는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 문화 인프라 구축의 측면에서 문화 시설 확충 및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각 읍.면에 조성해야 한다. 도서관, 미술관, 공연장 등의 시설을 확충하고,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온라인 문화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2) 모니터링을 통한 축제의 발전

축제 모니터링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최근 당진에서 개최돤 면천“또 봄 면천”축제,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삽교호 드론축제‘의 시민모니터링단 운영을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단순히 참관하는 것을 넘어,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데이터를 확보하여 축제의 성공과 개선 방향을 도출해 내고자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학습을 통해 추진하였다. 먼저, 어떤 측면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정의 하였다, 예를 들어, 참여율, 경제적 효과, 만족도, 안전, 환경,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다. 왜냐하면 목표에 따라 모니터링 방법과 지표가 달라지기 때다. 또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별히 개인적인 의견이나 편견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객관적 관점을 유지하도록 주지하였으며, 참여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윤리적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이밖에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조사하여 축제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였고, 설문조사, 인터뷰, SNS분석, 축제의 경제적 가치 평가,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분석,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까지 모색 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축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분석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지역 공동체 활성화, 환경보호 측면도 고려하여야 한다.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안전관리, 재정운영 등의 측면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의 구축,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지속가능한 재정운영은 축제의 성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할 것이다. 우리 당진의 축제가 성공 하려면, 다른 지역의 축제와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당진시 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당진시가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 지역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 등이 중요하다.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축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축제를 개발한다면, 당진시는 문화와 관광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넘어, 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축제는 한 사람의 기획을 통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역의 정체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녹여낸 삶의 이야기 속에서 만들어 지고 운영되어져야 한다. 이제 축제의 주체를 ”관“(官)에서 ”민“(民)으로 완전 이전하고 ”관“(官)은 지원과 협력으로 여민락(與民樂)의 축제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