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천읍성 안 그미술관(관장 김회영)에서 오는 31일까지 조춘자‧김정순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조춘자 작가의 작품은 여인의 몸과 배경을 가르는 아찔한 윤곽선과 이목구비를 표현하는 절제된 선을 통해 인물의 본질을 포착해 그려내고 있다. 그림 속 선들은 인물 내부로 자연스럽게 흘러들며 자태를 형성하고, 담백한 채색은 군더더기 없이 작가의 정신을 드러내고 있다.

이희영 미술평론가는 “그의 작품은 표면과 그 너머의 환영이 유기적으로 교차하는 공간을 품고 있어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라며 “이러한 표현은 근세 이래로 소외되었던 채색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복원하고, 그것이 한국인의 시각적 기질에 뿌리내린 감각임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김정순 작가의 작품은 천진무구란 말이 잘 어울린다. 조금도 때 묻지 않고 자연 그대로 참된,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매우 순수하고 참되게 나무나 숲을 단순하게 그려내고 있다.

원태회 시인은 “순수하지 않고는 사람이나 동물의 얼굴을 그렇게 맑고 환하게 그릴 수 없다. 김정순은 아이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동화를 그리고 그 세계에서 잘 놀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조춘자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1회 춘추미술상, 제6회 월전 미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인물작가회, 멘토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개인전 15회와 극내외 각종 전람회에 250여회 넘게 출품했다.
김정순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11회, 단체전 홍대75전, 홍익여성한국화 정기전 등 다수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미술아트피아회, 대한민국 회화제, 홍익여성한국화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