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대통령선거 개표 날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선거대책본부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실 소식을 지켜보며 기뻐하고 있다.
6월 3일 대통령선거 개표 날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선거대책본부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실 소식을 지켜보며 기뻐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이 당진 지역 유세를 진두지휘한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당진에서 과반 득표를 이끌어낸 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 승리의 의미와 향후 국정 방향,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Q.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우리 당진시민들께서 이재명 후보에게 50.23%라는 과반의 지지를 보내주시며, 무려 9961표 차이로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주셨다. 이는 더 이상 대한민국이 퇴보하는 것을 바라볼 수 없다는 시민들의 간절한 뜻이 모인 위대한 승리다.

보내주신 믿음과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한 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엄중한 명령이다. 그 뜻을 받들어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민주주의가 숨 쉬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나 역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

Q. 이번 대선에서 어 의원의 기여도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축구로 비유하면 ‘박지성’이다. 내가 직접 골을 넣은 건 아니지만, 이재명 후보가 골을 넣도록 어시스트하고, 민주당이 승리하도록 ‘두 개의 심장’처럼 뛰었다.

중앙에선 선대위 잘사니즘위원장, 지역에선 당진 선대위원장으로 22일 내내 숨가 쁘게 움직였다. 감히 평가하자면, ‘숨은 MVP’, ‘언성 히어로’ 정도 되지 않을까? (웃 음)

Q. 이재명 대통령의 당진 공약 중,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보는가?

가장 시급한 것은 단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폐쇄에 따른 고용 문제와 지역 경제 충격 완화이다. 당진화력 1·2호기는 2029년부터 폐쇄 예정인데, 수천 명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지역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이것은 환경을 넘어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다.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의 붕괴를 막는 것이 핵심 과제다.

Q. 대선 이후 국가와 당진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이재명 대통령은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 를 넘어서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 ‘잘사니즘’의 완성을 국가 비전으로 내세웠다.

당진의 경우,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7대 지역 공약들이 국정과제로 속도를 낼 것 으로 기대한다. 노후석탄화력 조기폐쇄, 당진항 무역항 육성, 제2서해대교와 당진~아산 고속도로, 해양관광 인프라, 합덕역세권 개발, 철강폐열 활용 스마트팜 클러스터 등 하나 하나가 당진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 사안이다.

Q. 갈라진 민심 속에서 국민통합의 해법은 무엇인가?

이제는 통합의 시간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실력파’를 선언했다. 지지자만이 아니라 반대했던 이들의 삶까지 책임지는 정부가 돼야 한다.

통합은 말보다 실천이다.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 민생의 안정, 경제 회복이야말로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유일한 길이다. 민주 당은 실력과 성과로 보여줄 것이다.

Q. 앞으로 지역 공약 이행을 위해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가?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 확보라는 두 축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 석탄화력 조기폐쇄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을 담은 특별법 통과, 제2서해대교·당진항·스마트팜 등 인프라 공약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가 핵심이다.

아울러 당진 시민들의 숙원이자 인재양성의 기반이 될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유치’도 적극 챙기겠다. 당진이 더 크고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Q.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자리를 지킨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이재명 후보의 승리가 가능했다.

또한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정치가 삶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이재명 정부가 ‘진짜 대한민국’으로 반드시 보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