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할머니 도로변서 숨진채 발견
6일 당진읍 대덕리서, 뺑소니 소행 추정
뺑소니차량에 치어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60대 노인이 사건이 발생한지 3시간여만에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6일 오후5시경 당진읍 대덕리 도로공사현장입구(지방도 615호선)에서 이 마을에 사는 호명순(여, 68세, 당진읍 대덕리)씨가 도로변에 숨진채 버려져 있던 것을 당진읍 수청리 이모(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호씨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있던 것으로 미루어 뺑소니차량의 소행으로 보고 사체검안에 들어가는등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6세 여아 1톤 트럭에 치어 중상
6일 당진읍 남부외곽도로서
지난 6일 오후 6시40분께 당진읍 남부외곽도로에서 순성방향으로 향하던 1톤 화물차량(운전자 이모씨, 당진읍 읍내리)이 길을 건너던 박윤진(6세, 여, 당진읍) 어린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치었다. 이 사고로 어린이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정신질환 아내로 고민, 40대 가장 비관자살
차안에 휘발유 끼얹고 분신
형편이 어려워 정신질환을 심하게 앓고 있던 부인을 병원에 입원시키지 못해 고민하던 40대 가장이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7일 오후3시께 석문면 초락도리 대호간척지내에서 이 마을에 사는 가익현(48세, 남)씨가 자신의 포터화물차 안에서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숨져있는 것을 인근 논에서 일하던 고대면 당진포리 한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가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부인이 최근 증세가 악화돼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있어야 할 상황이었으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크게 고민해왔다는 주위사람들의 말에 따라 가씨가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을주민 백모씨는 “말수가 적고 온순한 편이었던 가씨가 20년동안 정신병을 앓고 있던 부인이 지난해 겨울, 정신질환자 수용시설에서 나온 뒤 이웃사람들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말썽을 일으키자 다시 수용시설에 보내려 했으나 경제적으로 여의치않자 무척 괴로워 해왔다”고 말했다.
숨진 가씨에게는 대학재학중 휴학한 딸과 두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을주민들은 사고 다음날인 지난 8일 기금을 모아 가씨의 장례를 치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