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당진시가 종합 4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당진시가 종합 4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당진시가 종합 4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 기간에 충청남도 15개 시·군 선수단 총 1만 2000여 명이 31개 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채점 종목 27종목과 비채점 종목 3종목 등 총 30개의 정식종목, 그리고 1개의 시범 종목이 운영됐다.

씨름 1위…역전경주·수영·야구 2위

당진시는 선수 640명을 포함해 총 8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 종목에 출전했다.

종목별로는 이번 대회에서 씨름이 유일하게 종목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자초등부에 기지초와 남자중등부에 당진중 선수들이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선전했다.

이어 역전경주, 수영, 야구가 2위에 오르고, 골프, 배드민턴, 보디빌딩, 유도, 육상, 족구, 체조, 축구가 3위에 올랐다.

종목 희비 엇갈려

체조와 배드민턴은 작년보다 종목 순위가 상승한 종목이다. 체조는 작년 6위에서 3위로, 배드민턴은 5위에서 3위로 올라섰으며, 그라운드골프, 보디빌딩, 탁구 등도 전년 대비 좋은 성적을 냈다.

반면 검도는 지난해 3위에서 13위로, 지난해 깜짝 우승을 안겨준 게이트볼은 1위에서 6위, 궁도는 3위에서 7위, 역도는 4위에서 7위로 다소 부진했다.

또한 올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농구, 댄스스포츠, 산악에서는 각각 5위, 7위, 6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점수 하락…일부 종목 부진 아쉬워

올해 당진시가 획득한 총 점수는 3만 6775점으로, 지난해 종합 3위를 기록했을 당시보다 2525점이 부족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야구·족구·게이트볼이 종목 순위 1위를 차지했고, 2위에는 역전경주와 골프, 수영, 씨름, 유도, 축구, 산악이, 이어 3위에는 검도와 궁도, 육상, 패러글라이딩이 차지하며 전반적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당진시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당진시가 종합 4위에 그친 데에는 일부 종목에서 아쉬운 결과가 있었다”며 “예를 들어 테니스 종목에서는 대진운이 따르지 않아 초반에 강팀인 서산시와 맞붙게 되면서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처럼 하위 성적이 몇몇 있었던 것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개최지인 천안이 무려 20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최지 이점이 있다 하더라도 천안시의 성적은 인정할 만하다”라며 “선수들은 열심히 경기에 임해줬고 내년도 당진에서 개최되는 체전에서는 종합 우승을 달성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합덕초등학교(교장 박연수)가 올해 도민체전에서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야구부는 초등부 경기에서 서천군을 7대1로 꺾고, 창단 35년 만에 도 단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검도 경기에서 일반부로 출전한 여자 검도부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다만, 두 종목 모두 시범경기로 진행돼 종합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가운데)이승우 씨름협회장
(가운데)이승우 씨름협회장

[1위 종목 미니인터뷰 ] 이승우 당진시씨름협회장

“함께 만든 성과입니다”

“유곡초, 기지초, 당진중학교 씨름부 감독들이 최선을 다해 지도해주셨고, 협회 임직원들, 체육회, 교육청 등 많은 분들의 협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968년에 창단된 당진시씨름협회는 지금까지 많은 지도자와 선수를 배출해 전국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진 씨름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당진에 실업팀 창단도 고민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