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전역에 일제히 게시된 치적 홍보성 현수막과 관련해 본지(당진시대)1563호 1면 <당진 전역 뒤덮은 치적 홍보 현수막 논란> 보도가 나간 이후, 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당진시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충남도선관위 관계자는 “당진시대의 보도를 접하고, 당진시 곳곳에 게시된 현수막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현재는 사실관계 확인과 상황 파악 단계”라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각 행정복지센터가 현수막 제작·게시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도 추가로 확인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단체가 다르지만 문구와 디자인이 유사한 다수의 현수막이 동시다발적으로 게시된 점”에주목하고 있어, 행정의 조직적 개입 여부가 향후 판단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본지는 관변단체 명의로 일제히 게시된 ‘자사고·종합병원 설립 협약 환영’ 현수막과 ‘호수공원 조성 찬성’ 등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지역 곳곳에 동시에 등장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민들은 “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장 치적을 홍보하기 위한 관제성 현수막”이라고 지적했고, 특정 도의원의 실명이 들어간 현수막까지 발견돼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한편 본지의 보도 이후 시내 곳곳에 걸려 있던 현수막의 상당수가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