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화를 중심으로 그림을 그리는 단체 ‘미추회’가 여섯 번째 전시 미추한 이야기를 오는 30일까지 당진문화예술학교 로비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인물화와 크로키, 자화상 등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창립된 미추회는 ‘아름다움을 좇는다’는 뜻을 이름에 담았다. 다양한 소재를 다루지만 특히 인물을 중심으로 한 작업에 집중해 왔다. 그중에서 눈길을 끄는 활동은 매월 진행하는 ‘누드 크로키’다. 회원들이 직접 모델을 섭외해 사람의 움직임과 형태를 포착하고, 빠르게 선과 색으로 그려나는 과정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훈련이기도 하다.
크로키는 회화에서 초안과 스케치, 밑그림 등을 의미하는 기법이다. 미추회 회원들은 이를 통해 선의 감각과 형태의 묘사력을 꾸준히 갈고 닦아오고 있다. 작업을 마친 이후에는 작품을 보며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시선과 표현 방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같은 모델이지만, 작가마다 다른 시선과 해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날렵하고 간결한 선으로 움직임을 포착한 작품부터 색채를 입혀 인물의 감정을 드러낸 작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크로키 기법을 적용한 인물화는 역동성과 생동감을 동시에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