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댄스스포츠를 연습하는 댄스스포츠연맹 회원들 모습
매일같이 댄스스포츠를 연습하는 댄스스포츠연맹 회원들 모습

댄스스포츠는 음악에 맞춰 파트너와 함께 추는 사교춤을 경기 형식으로 발전시킨 스포츠다. ‘춤’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스포츠’로서의 역동성과 훈련된 체력을 요구하는 생활체육이다.

이병준 당진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댄스스포츠는 1분 20초 이내의 시합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넣는 단순한 춤이 아니라 스포츠에 가까운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모던과 라틴, 10가지 종목

댄스스포츠는 크게 모던(Standard)과 라틴(Latin) 댄스 두 분야로 나뉜다.모던댄스는 부드럽고 유려한 동선으로 춤을 추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왈츠, 탱고, 비엔나 왈츠, 폭스트롯, 퀵스텝 등이 있으며, 고전적이고 우아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반면 라틴댄스는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리듬감과 표현력을 중시한다. 삼바, 차차차, 룸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등이 대표 종목으로,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동작이 특징이다.

이 회장은 “댄스스포츠는 자이브로 시작해 줌바, 왈츠, 탱고, 차차차, 쌈바 등으로 배워가며 평생을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배울수록 질리지 않고 단계별로 발전해 나가는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채점에서 정식 종목으로”

댄스스포츠는 지난해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시범(비채점) 종목으로 운영됐으나 올해 6월에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 종목은 라틴댄스의 자이브·줌바와 모던댄스의 왈츠·탱고에서 일반부와 장년부 경기가 열리고 추가로 단체전이 있어 총 9개 부문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당진시스포츠연맹 회장을 맡고있는 이병준 회장은 “지난해 서산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왈츠 개인전 일반부 1위와 장년부 2위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천안 대회에서는 전체 7위로 중상위권 성적을 냈고 지난해 나서지 못했던 단체전에도 출전했다.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당진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변 확대 시급”

이병준 회장은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저변 확대”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 수가 늘어야 선수 발굴이 가능하고, 그래야 시합에도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당진시댄스스포츠연맹에는 생활체육인 약 200~300명이 활동 중이다. 6~7개 동호회가 있으며 주 활동 연령대는 40~70대로 남녀 비율은 비슷한 편이라고.

이 회장은 “당진의 경우 인근 서산·아산 지역의 10분의 1 수준으로 아직은 활성화가 부족한 편”이라며 “임원진도 임시체계로 운영 중이라 조직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진 시민들에게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 연맹을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임원명단>

△회장: 이병준 △고문: 조성훈 한상학 △부회장: 이은수 홍기상 김남주 서현옥 △대외협력이사: 김진영 △이사: 노영수 오영세 장미령 윤영난 이경용

[미니인터뷰] 이병준 당진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

“한 번 배우면 빠져드는 댄스스포츠, 당진에도 퍼지길”

“댄스스포츠를 잘 모르시는 분들 중에는 아직도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지자체 복지관이나 문화센터에서 댄스스포츠를 가르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이미 활성화돼 있습니다.

춤은 결국 즐거움을 위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생소할 수 있지만, 댄스화를 신고 한 번 발을 들이면 그 재미가 남다릅니다. 당진에서도 댄스스포츠가더 대중적으로 자리 잡아,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운동도 병행하며 활력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