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송악읍 팔아산 등산로 일원에서 송악주민자치회(회장 배병찬) 주관으로 ‘팔아산 등산로 꽃길조성과 줍깅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 해피프리즘가족봉사단과 송악읍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환경을 가꾸고 주민이 주도하는 ‘팔아산공원 만들기’의 실질적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팔아산 등산로와 지난 9월 새롭게 조성된 맨발길 사이 공간에 다양한 계절 꽃을 심고 산책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벤치를 설치했다. 또한 등산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줍깅(plogging)’을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기업과 주민, 주민자치회가 함께 만드는 상생형 주민자치 모델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환경개선 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민자치회는 자발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자치의 주도성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배병찬 송악주민자치회장은 “팔아산을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 속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 스스로 관리하고 유지하는 자율적인 공원 조성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학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주민주도형 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24년 현대제철과 송악주민자치회가 함께 추진한 ‘바람개비동산 꽃나무 심기’ 사업의 연장선으로 대학 연계 포토존 설치와 경관 개선 계획도 발표됐다. 이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젊은 세대가 지역 공원 조성 과정에 참여하게 하고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지난 7월19일 팔아산공원 만들기 주민공론장에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팔아산”을 주제로 주민 의견이 활발히 논의됐다. 주민들은 등산로 보행환경 개선, 야생화 군락지 확대, 생태학습장 조성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으며 주민자치회는 이를 토대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은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작은 손길이 모여 지역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병찬 회장은 “이번 꽃길조성과 줍깅행사는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과 함께 협력하는 주민자치의 모범사례”라며 “주민이 가꾸는 팔아산공원이 당진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