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덕읍을 중심으로 한 당진 남부권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합덕읍개발위원회(위원장 이종석)와 (사)당진시개발위원회(위원장 신완순)가 주최·주관한 ‘당진 남부권 교육여건 개선방안 정책포럼’이 지난 15일 당진학생꿈키움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종석 (사)합덕읍개발위원장은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학생 수 급감으로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정 규모 학교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김경아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신기원 전 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신완순 당진시개발위원장 △김명진 당진시의원 △김의영 백석문화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유지원 당진교육지원청 시설팀 주무관이 참여했다.

“합덕 학교 통폐합 필요”
신기원 교수는 ‘당진 남부권 교육여건 개선방안(합덕읍을 중심으로)’을 주제로 △학령인구 감소 추세 △교육 정책 변화 △충남교육청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 △당진시 지역 현황 △합덕읍 교육여건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신 교수는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 학교 증가로 정부 주도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이 공식 도입돼 추진되고 있다”며 “충남도의 최근 10년간 학교 통폐합 현황을 보면 본교 폐지 20개교, 분교장 폐지 8개교, 분교 폐지 2개교로, 2022년 이후 통폐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당진 지역과 관련해서는 “지난 10년간 학령인구는 증가했지만, 향후 10년은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덕읍 인구는 2010년 1만1289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3년에는 9329명으로 1만 명 선이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또 “합덕읍은 송악읍에 이어 외국인 거주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2423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외국인 가정 자녀의 교육 문제 등 학교와 연관된 현안에 대해 보다 면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 교수는 소규모 학교 상황에서 △학급당 학생 수 감소 △교원 배치의 어려움 △교육시설 노후화 등을 지적하며 학교 통폐합 필요성을 제기했다.

‘합덕 캠퍼스형 학교’ 제안
지정 토론에서도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학교 통합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김명진 의원은 “문제의 핵심은 단순한 학생 수 감소가 아니라 합덕읍을 포함한 남부권의 인구 유출과 구조적 감소”라고 말했다.
또한 유지현 당진교육지원청 시설팀 주무관은 합덕고, 합덕중(통합), 합덕제철고와 함께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연계한 중장기 배치 계획을 설명하며, ‘합덕 캠퍼스형 학교’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