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이 주민투표를 통한 의견수렴 방식에 대해 “시간상 혹은 비용상으로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2월 법안 통과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빠른 추진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정문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수도권 1극 구조를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 축을 다변화하고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체제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대전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중앙정부 권한의 과감한 이양, 혁신적인 재정 분권, 실효성 있는 특별법 마련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2월 법안 통과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황명선 민주당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충청특위) 상임위원장은 “충남·대전 통합특별법을 내년 1월 발의하고 2월 국회에서 처리해 6·3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을 선출하고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주민투표’ 요구와 관련해서는 “주민투표는 시간상 혹은 비용상으로 의문이다.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라며 “각 지자체별로 주민들을 만나는 절차인 공청회와 타운홀 미팅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