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회원권 매입 중단 요구 성명서 배포도
당진참여연대(회장 허충회)가 당진군의 안면도 오션캐슬 콘도 회원권 매입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데 이어 성명서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감사원 제5국 제2과에 제출한 감사청구서에서 당진참여연대는 “충남도의 각 시·군이 2001년 추경에서 안면도 소재 (주)롯데 오션케슬 콘도미니엄 회원권 구매를 위한 예산을 배정한 바 있으며 2002년 예산에서도 회원권 구입예산을 상정했다”며 “이는 1999년 충남도에서 공무원 복지를 위해 243 구좌 52억4천8백만원에 구입한 회원권을 각 시·군에 분배하는 것으로 각 시·군에게 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강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당진의 경우 거리상 가까운 관계로 불요불급한 콘도임에도 도의 예산배정에 불이익이 있을까 염려해서 구입한다고 하고 있으며 1999년 전반기 충남도 부자치단체장 회의자료에도 회원권을 구입할 것을 협조의뢰한 일이 있다고 한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충남도가 사기업의 회원권 구입을 시·군에 강제한 것이 되므로 감사를 실시해 의혹을 밝히고 각 시·군이 상급기관의 강제에 의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진참여연대는 감사청구에 이어 “당진군 콘도회원권 매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지난 23일자로 배포한 성명서에서 당진참여연대는 “각 시·군 시민·사회단체들의 상설적 연대모임인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가 시·군의회 회장단협의회에 콘도 회원권 구입과 관련한 예산을 전액 삭감해 줄 것을 요구해 보령, 서천, 태안 등 6개 시·군이 예산을 삭감했다”며 “그러나 당진군과 군의회는 지난해 7천만원의 예산을 집행한데 이어 올해에도 1억7천만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며 “당진군과 군의회의 눈치보기식 행정과 보신주의적 의정이 결탁한 참으로 개탄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