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야펑 씨와 유명수 씨
둥야펑 씨와 유명수 씨

짭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간장게장과 시원한 국물의 게국지를 즐길 수 있는 ‘유명간장게장’이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유명수 대표는 같은 건물에서 해피의료기 당진점을 약 5년간 운영해왔다. 해피의료기 당진점은 목·허리·무릎·어깨 등 현대인들이 겪는 신체 불편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음식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매장을 운영해온 유 대표에게 간장게장 전문점을 열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식사를 제공하며 의료기기도 함께 소개하면 손님들이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건강 관리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마침 같은 건물 1층이 1년 가까이 공실로 남아 있어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메뉴 가운데 간장게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료기기 사업을 하며 손님이나 지인들에게 간장게장을 자주 대접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명수 대표의 이름을 따 가게 이름을 지은 ‘유명간장게장’의 대표 메뉴는 간장게장과 게국지다.

유 대표는 “사계절 중 가장 살이 연하고 맛이 좋은 봄게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품질 좋은 게를 사용하고 게장은 한약재를 넣어 담가 비린내를 잡고 감칠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에서는 배추 등 채소에 게장 국물이나 젓국을 넣어 끓이는 서산·태안 지역의 향토 음식 게국지도 맛볼 수 있다. 게국지는 단품 주문도 가능하지만 간장게장을 주문할 경우 함께 제공된다.

서산이 고향인 유 대표는 “가게를 처음 열었을 때는 된장찌개를 판매했는데 어느 날 새벽 운전을 하던 중 어머니가 해주시던 게국지가 문득 떠올랐다”며 “그 기억을 떠올려 메뉴를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젓국을 사용해 국물이 구수하고 토속적인 맛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유명간장게장’은 유 대표와 둥야펑 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둥야펑 씨는 중국에서 생활하다 결혼을 계기로 한국에 들어와 당진에 약 15년째 거주 중이며 유 대표가 운영하던 해피의료기 체험 손님으로 인연을 맺어 함께 가게를 운영하게 됐단다.

둥야펑 씨는 “이곳의 게국지는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다”며 “다른 곳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명수 대표는 “많은 분들이 가게에 와서 식사도 하고, 함께 운영 중인 해피의료기에서 부담 없이 체험도 하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이익보다는 손님들이 음식을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큰 기쁨”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명간장게장은 간장게장 포장 판매 및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오전 11시 ~ 오후 3시(일요일 휴무, 저녁 식사는 예약제 운영)

가격간장게장 (1인) 1만 5000원, (대) 1만 8000원, 게국지 1만 원, 꽃게탕 (소) 3만 원, (중) 4만 5000원, (대) 5만 5000원

위치당진중앙1로 121, 1층

문의041-355-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