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청(교육장 김진권)에 근무하는 젊은 남녀직원들이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요즈음 세태에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여우사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친목모임. 다름아닌 ‘여기서 우리 사랑을 이야기하자’를 축약한 ‘여우사이’는 당진교육청의 미혼남녀로 구성된 친목단체로 95년 결성된 이후 지금까지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베풀어왔다.

회원들은 매년 한번씩 일일찻집을 운영해 마련한 기금과 월회비를 모아 매달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소년소녀가장 2명을 돕고 있으며 올들어 4차례나 지체장애인 수용시설인 서산 서림복지원을 방문해 청소를 해주고 원생들과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과 11월에는 태안군에 위치한 무의탁 노인시설 노아의 집을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하였으며 지난 6일에는 어려운 형편속에서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당진초등학교 6학년 김지혜 어린이를 위해 2십만원의 성금을 건네주기도 하였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특히 어느 특정시기를 기해 일회적인 행사로 ‘치르는’ 것이 아닌 평소 직장생활 틈틈이 짬을 내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을 모아 봉사를 펼침으로써 더욱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