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청소년상담실이 지난 9일 당진상고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심리극 공연을 가졌다. 지난 11월 당진여고에서 처음 사회심리극 공연을 가진바 있는 청소년상담실은 당시 학생들의 호응을 토대로 이날 두번째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그런데 이날 무대에 올려진 극은 배우나 대본이 정해져 있지않은 즉흥극으로 2~3명의 전문보조자가 등장한 가운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무대가 이루어지는 상황극이었다.
흔히 싸이코드라마라고 불리는 심리극은 원래 정신과병원에서 집단치료의 한 분야로 사용되어온 치료기법이지만 일반개인의 문제상황을 ‘지금 여기서’ 일어나는 것처럼 행동하도록 해 자신의 감정과 정서적 갈등을 명료하게 드러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는 게 이영근 상담원의 말이다.
이날 당진상고 강당에서는 이런 심리극을 가미한 사회심리극이 상영되었는데 즉석에서 이 학교 한필호(2학년), 이영상(2학년), 송연화(1학년) 학생등이 무대에 올라와 보조자들과 함께 경제문제, 학교생활 등을 소재로 즉흥극을 벌였다.
최근 이 사회심리극은 청소년 상담단체나 교육기관, 산업체 연수 프로그램, 청소년문제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