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희 당진시동학농민혁명 승전목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시의원 다선거구(송악·신평·송산)에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광희 예비후보는 15년 동안 정치 활동을 이어오며 당내 경선 과정에서 느낀 비민주적 절차에 대한 실망감과 자신을 지지해온 시민들에 대한 부채의식을 출마 이유로 꼽았다.
“비민주적 경선 절차, 낙선보다 더 큰 상처”
한 예비후보는 이번 무소속 출마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단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 탈당과 조국혁신당 탈당 등의 이유에 대해 “시장 출마와 도의원 출마시 공천이나 경선 과정이 합리적이지 못했다”라며 “차라리 본선에서 당당히 패배했다면 결과에 승복하고 정리를 잘했을 무대조차 오르지 못하게 하는 비민주적 방식이 낙선보다 더 무참했다”고 토로했다.
“지지자들에 대한 미안함, 무소속 완주로 갚겠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자신을 지켜봐 준 지지자들에 대한 ‘심리적 부채감’이 이번 출마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한 예비후보는 “15년 가까이 정치를 하겠다고 뛰어다니는 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준 분들에게 단 한 번도 투표할 기회조차 드리지 못했다”며 “이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평가받을 기회를 드리는 게 정치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여러 조건이 녹록지 않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민 대변·환경 정책 전환 강조
시의원으로서의 목표에 대해 한 후보는 시정 소통과 환경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행정과 시민 사이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민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역의 고질적인 환경 문제와 관련해 “당진의 환경 정책은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환경 전문가로서 공무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다선거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을 비롯해 진보당, 조국혁신당 등 다수 후보가 난립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 후보는 “정당 공천을 받지 못한 무소속의 길은 험난하겠지만, 당진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진심 어린 평가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광희 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환경보건시스템학과 졸업
주요 경력
(전) 당진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
(전) 당진시 맑고푸른21 실천협의회 대표회장
(전)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세종 운영위원
(전)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당진시 선대 본부장
(현) 당진시 동학농민혁명 승전목 기념사업회 이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