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당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광희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한광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진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김기재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에 반발해 “공정하게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목소리 높인 바 있다. <본지 제1402호 ‘한강희 예비후보 “경선 안 하면 탈당까지 고려”’ 참고>

한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결국 탈당을 결정했다. 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당규에는 후보 선출 과정에서 경선 배제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경선을 해야 한다는 원칙이 공표돼 있다”면서 “3가지 경선 배제 조건 조항 중 해당 사항이 없어 경선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배제됐고, 그 이유도 듣지 못했으며, 재심을 기각한 이유도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부당한 공천 심사 결과에 굴복하느냐, 아니면 부당한 야합에 이의를 제기하고 탈당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됐다”며 “부조리한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바로잡는 방법은 무소속 출마가 최선의 선택지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광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20년 가까이 민주당에 소속돼 활동해 왔다”며 “탈당하면서 감정적으로 많이 속상했지만 민주당에 대한 신념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후 복당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복당까지 생각할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한 예비후보는 당진시민 1만 명의 응원을 모으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그는 “시민 1만 명의 응원 속에서 선거를 시작하려 한다”며 “격려 문자도 좋고 점 하나만 찍어서 문자를 보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마치고 제 한 몸 부서지라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