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제7차 회의를 통해 충남 기초단체장 11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자를 확정하고 오는 6일과 7일 경선을 시작한다. 이번 경선 후보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 심사용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다.

충남지사 후보의 경우, 김태흠 현 지사가 중앙당 공관위로부터 단수 공천을 받아 오는 4월 말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는 ▲당진시장 김석붕·오성환 ▲ 예산군수 구동오·장병길·최재구 ▲ 서천군수 김기웅·신영호·한경석 ▲ 청양군수 김홍열·황선만 ▲ 금산군수 김태훈·문경주·박범인 ▲ 부여군수 김천룡·이용우·조길연 ▲ 보령시장 김기호·김정훈·박상모·엄승용 ▲ 계룡시장 이응우·임강수·허염 ▲ 홍성군수 박정주·이용록 ▲ 태안군수 김세호·김진권·윤희신·이영수 등이다. 아산시장 경선 후보자의 경우 추가 공모 절차를 통해 ▲김수겸·김민태·맹의석 3명을 경선 후보자 명단에 올렸다.

기초단체장 경선 선거는 오는 6일과 7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광역의원 경선 등 나머지 경선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충남도당 관계자는 1일 "기초단체장 경선 이후 광역의원 및 나머지 경선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라며 "이달 중순까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만 공천 과정에서 부적격 후보의 경선 참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부여군의 경우 사기 및 횡령 등 전과 3범인 후보가 경선 대상에 포함되면서 공천 기준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A 씨는 지난 2022년 11월 공전자기록등불기재,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벌금 1,000만 원, 2023년 8월에는 사문서변조, 사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군 역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거나 고발된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령시장 입후보 예정자인 B 씨는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현 서천군수와 배우자 등 2명은 공무원 등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홍성군의 경우, 당내 홍성군수 공천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이정윤 군의원이 "당 규정상 청년 신인에게 부여해야 할 가점이 적용되지 않았다"라며 도당에 재심을 청구하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