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당진비상행동)이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의 지난 9일 반박 기자회견에 대해 재반박 성명을 발표하며 선거 공방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당진비상행동은 23일 언론사에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오 후보의 기자회견은 시민 질문에 답한 것이 아니라 핵심을 비켜간 해명에 불과했다”며 “이번 반박은 해명이 아니라 본질 회피”라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은 앞서 당진비상행동이 오 후보 재임 기간 중 투자유치 성과 과장, 각종 현안 추진 방식, 인사 문제 등을 제기하자, 오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반박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비상행동은 성명서에서 “성과는 가장 크게 말하고 문제는 가장 작게 말하며 책임은 늘 다른 곳으로 미루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숫자를 앞세워 실적을 말하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와 행정 신뢰 회복에 대해서는 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시민이 지금 묻는 것은 복잡한 해명이 아니라 사실과 책임”이라며 “정치는 말이 아니라 책임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행동은 별첨 자료를 통해 오 후보 기자회견 당시 주장과 자신들의 반박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했다. 주요 쟁점은 투자유치 성과, 호수공원 조성사업, 상습침수 대응, 삽교호 드론라이트쇼, 전통시장 정비사업, 문화재단 예술총감독 인사, 고위공무원 인사 조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이다.
한편 오 후보 측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비상행동 측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과 왜곡”이라고 반박한 바 있어, 선거일까지 양측 공방은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