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오는 7~8월 예정된 각종 경영평가와 기관장 평가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 운영 전반은 물론 기관장 리더십과 향후 조직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취재 결과 당진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대상이며 별도로 당진시가 시행하는 기관장 평가도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단·청소년재단·복지재단 등은 기관 평가 대상이며 도시공사·문화재단·청소년재단은 기관장 평가도 병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복지재단은 올해 기관장 평가에서 제외됐다. 또한 장학재단은 이번 평가 대상에서 전부 제외된다.

특히 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평가와 지자체 용역 평가를 동시에 받는 만큼 내부적으로도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있는 분위기다. 평가 결과는 이르면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 평가 대상인 도시공사의 결과가 가장 먼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맹두현 당진도시공사 팀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평가를 따로 받는 것이 맞다”며 “기관장 평가는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용역 평가로 도시공사는 두 종류의 평가를 동시에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가 도시공사 출범 이후 첫 평가인 만큼 조직 내부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도시공사의 전신인 항만관광공사 시절의 아쉬웠던 평가를 만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 “첫 평가인 만큼 상위권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최소 중위권 수준은 기대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를 위해 직원들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공공기관들은 이번 평가를 앞두고 사업 실적과 조직 운영, 재정 건전성, 대외 성과 등을 점검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수치 중심 평가를 넘어 각 기관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공공성과 역할까지 종합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